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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장사 극락전과 염불당

 

 

 

 

 

 

전남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 소재 용장사(龍藏寺)는 고려 무신정권 때 장수 배중손(裵仲孫 ?~1271)이 이끌던 삼별초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여 항쟁을 벌였던 진도 용장산성(사적 제126호) 옆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입니다. 현재의 사찰은 근래 복원된 것으로 용장산성의 건물 터에 있는 초석의 형식 등으로 보아 삼별초가 이곳에 들어오기 전(1271)에 이미 용장사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용장산성 터

 

 

 

 

 

 

 

삼별초의 지도자였던 배중손 장군의 사당(동산)과 고려항몽충혼탑을 지나면 돌계단 위에 용장사가 자리잡고 있는데요. 경내에는 범종각과 요사채 그리고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배중손 장군 동상과 사당

 

고려항몽충혼탑

 

 

용장사로 오르는 석축계단

 

석탑과 석등

 

 

범종각과 요사채

 

 

 

 

 

 

 

 

 

 

위쪽으로 한 번 더 올라가면 좌측에는 극락전, 우측에는 염불당이 있는데요. 극락전에는 용장사 석불좌상(석조약사여래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약사불은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고 오래 살게 해주는 부처로 알려져 사람들로부터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불상은 사각형의 대좌 위에 결가부좌를 하고 있으며, 등 뒤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나타내는 광배가 있습니다. 왼손을 무릎위에 올리고 약그릇을 들고 있는데 이는 약사불을 상징하는 가장 큰 특징입니다. 약사불의 양 옆에 있는 두 보살상도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극락전

 

용장사 석불좌상(자료/story77616)

 

 

 

 

 

염불당은 사찰에서 정토왕생을 목적으로 염불 위주의 수행을 하기 위해 지은 법당입니다. 염불당은 일찍이 우리나라에 정토왕생사상이 뿌리를 내리면서부터 설립되기 시작하였으며, 염불이 교학을 연구하거나 선을 닦는 것보다 쉬운 방법이라 하여 민간에 널리 유행함에 따라 많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사찰경내에는 여름의 꽃인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 있어 여행자를 즐겁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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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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