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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산성은 고려가 몽골의 침입에 대항하여 개경에서 강화도로 천도한 때인 강도(江都) 시기(1232~1270)에 조성된 산성으로 내성과 외성 및 중성이 있었는데 내성은 현재의 강화성으로 둘레가 7,122m입니다. 강화산성에는 안파루(남문), 첨화루(서문), 진송루(북문), 망한루(동문)의 사대문과 암문, 수문, 장대 등의 방어시설이 있습니다.

 

장대는 전쟁 시 군사지휘가 용이한 곳에 세운 장군의 지휘소로 평시에는 성의 관리와 행정기능을 수행하던 곳입니다. 강화산성의 경우 남산에 남장대, 북산에 북장대, 서문 내에 서장대가 있었으나 모두 허물어진 것을 2010년 남장대만 복원했습니다.

 

강화산성 남문에서 산성을 따라 올라가면 남장대인데요. 복원된 남장대의 모습이 정말 늠름합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인데, 북으로는 강화시가지, 동남으로는 김포의 문수산과 김포한강신도시, 남으로는 인천시가지가 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날씨가 좋으면 북한 개성시까지 보인다지만 오늘은 하늘이 뿌옇게 변해 조망이 흐릿한 게 무척 아쉽습니다.

 

남장대에서 남문쪽으로 바라본 성곽

 

 

진달래 명산인 고려산

 

 

 

 

 

 

강화읍내 시가지

 

 

 

 

 

 

남장대가 있는 이곳 남산 정상(223m)은 상당히 넓어서 군사지휘소가 위치하기엔 정말 안성맞춤의 장소 같습니다. 성곽을 넘는 나무데크 쪽에서 산성을 따라가면 암문을 지나 서문으로 이어집니다. 이쪽에서 보는 서쪽의 조망이 시원하군요.

 

남장대에서 본 남산 정상

 

남장대에서 암문쪽으로 본 성곽

 

 

 

 

 

 

 

 

 

 

 

 

 

 

이곳 남장대는 강화나들길 14코스 “강화도령 첫사랑길”과 15코스 “고려궁 성곽길”이 통과하므로 나들길 순례자들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강화의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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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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