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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골프 우승자 양용은

제주출신 한국의 프로골퍼 양용은! 그는 지난번(8. 13∼8. 16) 끝난 메이저 골프대회의 하나인 『PGA 챔피언십』에 당당히 우승하여 단박에 세계 골프의 중심에 서게 된 인물이다. 그는 하루아침에 자고 일어나 골프계의 명사(신데렐라)가 되었다.

미국 PGA Tour에서 치러지는 골프경기대회 중 메이저 대회는 마스터스(Master's), 미국 오픈 (US Open), 영국 오픈(British Open), 그리고 PGA 챔피언 십(PGA Championship)이다. 양용은은 이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역사상 가장 큰 사고를 쳤다.

<PGA>는 미국프로골프협회(Professional Golf Association)의 약자로서 이 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를 PGA Tour라고
     한다.   <PGA 챔피언 십(PGA Championship)>은 4대 메이저 대회의 하나이다. 

  


메이저골프대회 우승자의 위상 

골프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자의 위상은 보통사람으로서는 상상을 불허한다. 우승상금만 해도 130만 달러(약 16억원) 정도이다. 대회에 초청되어 참가할 때마다 30만 달러의 초청비를  별도로 받는다. 앞으로 5년 간 메이저대회포함 전 경기의 자동출전권을 획득한다. 골프대회에서 황금시간대에 티를 배정 받으며, 비행기 1등석, 특급호텔의 객실이 주어진다.

최경주 선수가 미국 PGA에서 6승을 올렸지만 메이저 대회는 3위가 최고의 성적이다. 그런데 양용은이 덜컥 겁도 없이 메이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그것도 타이거 우즈가 가져갈 것을 그냥 한방에 빼앗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눌러

대부분의 사람들은 골프대회에서 우승 한 번 한 게 뭐 그리 대단하냐고 반문할 것이다. 그런데, 양용은 선수가 우승을 다투던 선수는 바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Tiger Wood)였다. 우즈가 누구인가? 그는 가장 젊은 나이에 PGA에서 70승을 올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결과 골프역사상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Jack Nicklaus)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인물이다.

미국에서 사업가든 누구든 우즈와 라운딩(골프를 치는 행위)후 식사를 하려면 줄을 서야 하고 경비도 몇 억원을 기부해야 한다. 그리고 우즈는 절대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역전불패의 신화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이 우즈를 양용은 선수가 보기 좋게 박살을 내었다. 



세계스포츠 역사상 3대 이변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인 폭스 스포츠사(http://msn.foxsports.com/)는 양용은 선수의 쾌거를  개별 스포츠 역사를 통틀어 세 번째로 큰 이변이었다고 보도했다. 폭스사는 <세계 10대 가장 큰 개별 스포츠의 이변>(Top 10 Greatest individual upsets)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양선수의 우승을 [3위]에 올렸다. 



☞ 여기에 대해서는 이미 포스팅 한 바 있으므로 관심이 있는 독자는 아래 트랙백을 참고하기 바란다.   




대회의 가장 감동적인 사진 1- 4위 휩쓸어 

미국의 또 다른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 일루스트레이트(Sports Illustrated/SI's)는 자사의 사진기자들이 대회기간 중 찍은 감동적인 순간을 선별하여 베스트포토 20장을 선정했는데, 그 중에서 양용은 선수의 사진 6컷이 포함되어 있으며, 베스트 포토 1위∼4위를 양 선수의 사진이 차지했다. 대망의 1위 사진은 양 선수가 우승하는 순간 골프백을 머리위로 들어올린 것이다.

어찌 그가 골프백을 통째로 들어 올릴 생각을 했을 까! 아마도 제 정신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기에 이 한 장의 사진은 당당히 베스트포토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제 1위부터 20위까지의 사진을 소개한다. 각 사진마다 해설을 읽으며 이번에 양용은 선수가 이룩한 쾌거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SI's Best PGA Championship Shots
SI's photographers captured all the exciting moments at Hazeltine. Here are their best photos.)


[1위]
챔피언 양용은 선수는 첫 메이저 제패를 자축하기 위해 골프백을 들어올렸다.  
A first? Champion Y.E. Yang lifted his entire golf bag in celebration of his first major win.




[2위]
양 선수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이것은 프로골퍼로서 마지막 우승이 될 수 있겠지만, 오늘은 정말 멋진 날이다." 
"This might be my last win as a golfer, but it sure is a great day," Yang said. "It hasn't really sunken in, but I do know the significance of it."



[3위]
스코어보드가 나타내듯이 양 선수는 13번 홀까지는 타이거 우즈와 6언더파(-6)로 타이였다. 그러나 양용은은 14번(파4)홀에서 칩 샷으로 이글(-2)을 잡았다.  
As the scoreboard indicates, Yang was tied with Tiger Woods at six under until he holed this chip for eagle on the par-4 14th.



[4위]
우즈는 패배의 원인을 퍼팅에 돌렸다. "퍼팅을 잘 해야 한다. 그러나 나는 그러지 못했다. 내가 우승한 14차례의 메이저 대회에서는 4일 내내 퍼팅을 잘했다. 그러나 오늘은 퍼팅이 안되었다."  
Woods largely blamed his putter for the loss. "You have to make putts, and I didn't do that," he said. "All the other 14 major championships I've won, I've putted well for the entire week. And today was a day that didn't happen."



[5위]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 몇 홀 남지 않았는데, 우즈는 17번홀 파퍼팅을 포함하여 결정적인 퍼팅을 실패했다.
With only a few holes left to regain the lead, Woods missed critical putts, including this one for par on the 17th green.

 

[6위]
타이거 우즈는 경쟁자에 대해 말했다. "양용은은 게임을 잘 풀어 나갔다. 그는 아이언을 가지고 볼을 정확하게 때려 티샷을 멋지게 구사했다. 그는 이런 여건 하에서 그가 의도하는 데로 공을 잘 쳤다."
"[Yang] went out there and executed his game plan. He was driving the ball beautifully, hitting his irons in the correct spots," Woods said of his competitor. "He was doing exactly what you have to do, especially in these conditions." 



[7위]
우즈는 말했다. "나는 공을 홀에 집어넣는 일만 제외하고는 최선을 다했다." 
"I did everything I needed to do except for getting the ball in the hole," Woods said.



[8위]
US 오픈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는 양 선수에 5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나는 어려운 골프 코스에서 최선을 다했다."  
U.S. Open champ Lucas Glover was once again in the mix, finishing T3, five strokes behind Yang. "I played some of my best golf on harder golf courses this year," he said.



[9위]
3라운드를 마치고 우즈가 2차를 앞섰을 때 우즈 아닌 다른 사람이 우승한다는 것은 상상 할 수 없는 일이다.   
It was hard to imagine anyone other than Woods winning the tournament as he closed Saturday with a two-stroke lead.



[10위]
3라운드를 마치고 우즈는 말했다. "필드에 나가 기량을 테스트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다른 선수들이 도전할 지라도 난 그들을 이길 수 있다." 
"It is a rush," Woods said Saturday. "It's fun to go out there and test what you have, and other guys are throwing it at you and hopefully I can throw it back at them."



[11위]
양 선수는 3라운드에서 67타(-5)를 기록하여 마지막날 우즈와 한 조가 되었다.  
Yang shot 67 on Saturday for a position in the final pairing with Woods.



[12위]
로리 맥크로이는 메이저 대회 첫날 (-5)로 시작하였지만 마지막날은 (-3)로 경기를 마쳤다.
Rory McIlroy came within five strokes of his first major championship, finishing at three under. 



[13위]
해링턴은 이튿날 실망스런 73타를 기록하였으나 3라운드에서 69타를 기록했다.  
Harrington fought his way to a 69 on Saturday to move back into contention after a disappointing 73 Friday.



[14위]
해링턴은 공동 10위를 기록한 후 말했다. "나는 자신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
 "Obviously it was a disappointment for me," Harrington said of his T10 finish.



[15위]
비제이 싱도 3라운드에서 퍼팅이 잘 되지 않았다. 그는 33개의 퍼팅을 해서 75타를 쳤다.  
Vijay Singh's putter failed him Saturday. He took 33 putts in his third-round 75.



[16위]
로스 피서는 2라운드에서 68타를 기록하여 리드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3-4라운드에서 각각 73타와 76타를 기록하여 (+2)로 경기를 마쳤다.  
Ross Fisher flirted with the top of the leaderboard, shooting 68 on Friday. He followed that up with 73-76 to end up two over for the tournament.



[17위]
마틴 케이머는 공동 6위를 차지하여 금년 중 베스트 기록을 세웠다. 
Martin Kaymer had his best finish on tour for 2009 at Hazeltine, T6.



[18위]
리 웨스트우드는 70-72-73-70타 공동 3위를 기록하여 다시 한번 우승에 근접했다. 
Lee Westwood was once again close to his first major win, shooting 70-72-73-70 for a T3.



[19위]
해링턴은 일요일 8오버퍼를 친 유일한 선수는 아니었다. 마스터스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 역시 눈사람(8)을 기록했다. 그의 최종 성적은 (+10)이였다.  
 Harrington wasn't the only person with an 8 on 8 Sunday. Masters champion Angel Cabrera also carded a snowman. He finished 10 over for the tournament.


 

[20위]
필 미켈슨은 겨우 본선에 진출했다. 힘들여 경기를 치른 메이저 챔피언은 (+12)로 경기를 마쳤다.
Phil Mickelson made the cut at Hazeltine, barely. The struggling major winner ended up 12 over par.


♣ 자료(source) : http://www.golf.com/golf/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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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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