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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여러 종류의 동물이 있지만
오늘은 코씨 형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코씨 형제는 다름 아닌 코끼리와 코뿔소이다.
물론 두 동물이 형제일 리는 없지만 첫 글자가 같아 글쓴이가 붙인 이름이다.
다만 동물 중 가장 덩치가 크다는 점에서 형제라고 불러도 무방하지 않을 까 싶다.  

코끼리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동물이다.
우선 그 거대한 몸집과 특이하게 생긴 코로 인하여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동물이다.

 우리는 흔히 사물을 보거나 사업을 추진할 때
전체를 보지 못하고 부분만을 보는 근시안적인 사람을 가리켜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는 격"이라고 혹평한다.
 그만큼 코끼리의 몸집이 크다는 것을 비유한 말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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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지역 특히 코끼리의 고장인 태국에 가면
환상적인 코끼리 쇼를 관광객들에게 보여준다.
우리나라에도 현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코끼리 쇼를 공연하고 있다.
코끼리가 쇼를 하는데 있어 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는 육중한 몸집과 무게 때문에 진화하여 손이 하는 일을 대신하게 되었다.

코는 물체를 집거나 먹이도 먹고 냄새를 맡기도 하지만
위협적인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코의 끝에는 손가락과 같은 돌기를 가지고 있어
동전이나 바늘처럼 작은 물건을 집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예민한 촉감을 가지고 있다.

호흡은 코 안에 있는 두 개의 콧구멍으로 하며,
물은 코로 빨아들여 바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
코를 입안으로 넣어 빨아들인 물을 마신다.  

코끼리는 거대한 몸, 긴 코, 기둥처럼 생긴 다리,
큰 귀, 커다란 머리가 특징적인 동물이다. 

코끼리의 피부는 회색 또는 갈색이며, 털은 거칠고 성기게 나 있다.
 인도코끼리와 아프리카코끼리 두 종 모두 엄니와
계속 자라나는 윗앞니가 있지만 보통 인도코끼리의 암컷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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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코끼리는 현존하는 육상동물 중 가장 큰 것으로
몸무게가 7,500㎏이나 되고 어깨높이가 3∼4m에 이른다.

인도코끼리는 몸무게가 5,000㎏ 정도이고 어깨높이가 2.5∼3m인데,
아프리카코끼리보다 귀가 훨씬 작다.

그들은 먹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며,
 풀 등 식물을 하루에 225㎏ 이상이나 먹어치운다.

임신기간은 인도코끼리의 경우 평균 610일이고,
아프리카코끼리는 2개월 정도 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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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기 동안 인도코끼리는 의례용이나 짐수레용으로 중요한 동물이었고
코끼리를 부리는 사람의 조종에 따라
 동남아시아 벌목작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아프리카코끼리도 역축(役畜)으로 이용되기는 했지만 널리 사용되지는 않았다.
코끼리가 복잡한 일을 해낼 수 있으려면 적어도 20세는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아프리카코끼리는 집에서 길들이지 않고
야생에서 젊은 성인 코끼리를 잡아 조련사의 힘을 빌려 훈련시킨다.


(2)
이제는 코뿔소를 보자. 대공원에 있는 많은 동물 중에서
가장 진흙을 많이 뒤집어쓰고 있는 놈이 바로 코뿔소이다.

 코뿔소는 이름그대로 코뼈에서 앞머리뼈에 1개 또는 2개의 뿔이 있다.
피부가 변화하여 생긴 뿔은 일생 동안 자라며,
사슴의 가지 뿔이나 소의 뿔과 같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뿔이 아니라,
털에서 볼 수 있는 섬유성 단백질인 케라틴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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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는 아프리카 동부, 남부 아시아의 열대지역에 서식한다.
현재의 코뿔소는 몸체가 커서 수마트라코뿔소는
몸길이가 2.5m, 어깨높이가 1.5m이며,
거대한 인도코뿔소는 몸길이가 4.3m, 어깨높이가 2m이다.

몸무게는 종류에 따라 다른데 보통 1,000∼3.600kg에 이른다.
코끼리보다는 적지만 그래도 다른 동물과 비교하면 대단한 크기다.

 코뿔소는 피부가 매우 두꺼우며, 시력은 나쁘지만 청각이나 후각은 예민하다.
 
코뿔소의 수명은 약 45년이다.
평소엔 느려 터진 놈이지만
위기를 맞아
우지끈 돌격할 때의 최고 속도는
시속 40㎞를 웃돌 정도로 민첩한 동물이다.

이놈은 한시도 코뿔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각종 물체에 비비고 흙을 판다.
그래서인지 두 마리의 코뿔소 중 한 마리의 뿔은 반쯤 뭉개져 있다.
현장에서 코뿔소를 보고 얼마나 아플까 측은하게 생각했는데
진정한 의미의 뿔이 아니라고 하기에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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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에는 코끼리와 코뿔소 같은 코씨 형제들이 있어
방문객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코뿔소 옆 우리에 사육되고 있는 큰뿔소의 거대한 뿔을 보는 것은 보너스이다.
(2007.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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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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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그림 2007.12.08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래 코뿔소 머리뼈.
    친구하나는 소머리를 사서 밤새 끓였대요
    나중에 저 머리해골만 남았는데 그걸 그림으로 그리더군요
    대단혀~~
    그후로 그녀는 소머리를 자주 그렸습니다
    저 뿔만 없다면 친구가 그린 그림의 소머리랑 똑 같네요
    저게 빛을 살리면 은근히 멋잇어요..ㅎ

  2. 하늘소 2008.01.07 0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물원에 가둬나서 그런지 모두 건강해 보이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