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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6대 밖에 없는 매우 귀한 자동차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2009 서울모터쇼>(2009. 4. 3∼4. 12)가 열리는 고양시 킨텍스의 "세계자동차 역사관"이다. 이곳의 전시자동차는 지난해 문을 연 세계자동차제주박물관이 소장한 명품 중 하나이다.






이 자동차는 "힐만 스트레이트(Hillman Straight) 8"으로 지금은 전 세계에서 6대 밖에 남아있지 않으며, 엔진과 바퀴를 제외하고는 모두 삼나무로 만들어진 매우 특수한 차량이다.

이는 1928년 영국의 Hillman Motor Company에서 생산된 모델이며, 엔진 배기량은 2620cc로 8실린더이고, 2인승과 4인승 두 가지 타입으로 생산되었다.

특히 이 자동차는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오픈카 형태로 디자인되어 오늘날까지 수많은 자동차 매니아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오픈 스포츠 카"의 원조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박물관 김영락 회장(70)은 2004년 개인재산 8억 원을 주고 이 차를 구입했단다. 지난해 덴마크왕자의 사망으로 그가 소유했던 동일한 차가 경매되었는데 낙찰가는 무려 26억 원이었다고 한다. 4년 만에 3배 이상 가격이 폭등했다. 

 
힐만 스트레이트 자동차 사진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삼나무자동차를 포함하여 모두 10대의 자동차를 옮겨 전시중인데, 워낙 유서 깊은 명품차량이라 제주에서 고양까지 운송보험료만 20억 원이 들었다고 한다.





모터쇼에 비싼 입장료(어른 9,000원)내고 참가하여 화려한 율동과 표정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레이싱걸의 미모에 빠지는 것도 물론 좋은 기분전환이지만, 전시장을 이리저리 둘러보면 이외로 유익한 정보가 많음을 알 수 있다.




☞ 김영락 회장에 관한 사항은 매일경제 "2009 서울모터쇼"특집(2009. 4. 7)을 참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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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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