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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수송동 44번지 소재 조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있는 한국 제일의 포교전법도량이다.

정문을 들어서니 흡사 하늘에 천막을 두른 것처럼 연등이 걸려 있다.
 

연 등

 


대웅전 앞마당에는 7층 석탑이 있고 그 옆에는 범종각과 극락전이 있다. 그러나 주변에는 고층빌딩이 밀집해 있어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찾아 볼 수 없을 지경이다.


                                      7층석탑

범종각

극락전

 


대웅전 큰 문 앞에서 카메라를 들고 현판을 찍은 후 안쪽의 불상을 보고 있노라니 마당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 유리문을 열고 내부사진을 찍으라고 권한다. 안에는 부처님에게 불공을 드리는 신도들이 있는데 사진을 찍는다고 정문을 여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다. 내가 주저주저 하고 있으니 재차 권한다. 대형 유리문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 볼 수는 있으나 빛의 반사로 사진을 찍기가 어려움을 아는 모양이다. 

사찰에 따라서는 대웅전내부의 사진촬영을 금지하고 있는 곳도 있는데, 사찰관계자가 먼저 유리문을 열고 사진을 찍으라고 권하는 것은 전혀 예상 밖이다. 그동안 시국관련집회와 수배자의 은신처로 이용되어 사찰 본래의 기능에 회의(懷疑)가 들었는데, 이 말 한마디에 부정적인 인식이 확 바뀌었다. 





                                        대웅전 삼존불상

 

 

조계사
 
1911년 한용운과 이회광이 중동중학교 자리에 각황사(覺皇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 1915년 포교와 교육사업을 위해 31본산 연합사무소를 설치했으며, 1929년 승려대회를 열어 조선불교 선교양종의 종헌을 제정하고 중앙교무원을 설립했다. 1937년 조선불교총본산을 설립하기로 결의하고, 17만 원의 경비를 들여 1938년 각황사를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이때 삼각산에 있던 태고사(太古寺)를 이곳으로 옮겨오는 형식을 취해 절이름을 태고사로 바꾸었다.

1955년 이 절을 중심으로 불교정화운동이 전개되면서 다시 절 이름을 조계사로 고쳤는데, 현재 대부분의 절은 조계종에 속해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한 현대식 건물인 불교회관과 불교정화기념관 등이 있다. 대웅전 앞뜰에 있는 사리탑은 1930년 스리랑카의 달마파라(達摩婆羅)가 가져온 석가모니의 진신사리 1과를 봉안한 것이다. 그밖에 상원사(上院寺)에서 가져온 동종 등이 있다.(자료 : 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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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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