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다큐
걸어서 세계 속으로 뉴질랜드
pennpenn
2025. 4. 21. 06:52
반응형
KBS 1TV에서 방영중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25. 4. 19 방영된 제884회의 주제는 “시간을 달리는 나라 뉴질랜드”였습니다. 뉴질랜드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1.2배, 인구는527만 명, 수도는 웰링턴입니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최대도시이자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인구는 약 160만 명입니다. 이 도시는 해양강국답게 수변시설이 잘 되어 있으며, 도심의 상징인 스카이타워는 높이가 328m입니다.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도심에 울려 퍼집니다.
자동차로 3시간 거리의 로토루아로 갑니다. 로토루아는 지각이 엷은 화산지대에 위치해 지열활동이 활발한 지역입니다. 뜨거운 온천수가 흐르는 자연온천에도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이런 자연온천은 사용료가 없는 무료입니다. 카이투나 강의 온천계곡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이들도 있군요. 래프팅을 하면서 7m의 폭포에서 떨어지는 경험은 정말 짜릿합니다.
헬기를 타고 마누카 꿀농장으로 갔는데 마누카 나무에서 채취하는 꿀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특산품입니다. 천연항생제라는 프로폴리스도 꿀벌이 만듭니다. 테 마타 피크(399m)는 350만 년 전 지각변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입니다. 이 봉우리 너머에 있는 네이피어는 인구 약 65천명으로 아르데코의 수도로 불리는 작은 도시입니다. 마을에는 관광객을 위한 올드카가 운행됩니다.
호크스 베이 박물관은 약 100년 전 발생한 참혹한 지진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1931년 진도 7.8의 대지진이 발생해 256명의 사망자를 내고 도시 전치가 붕괴한 참사입니다. 이후 주민들은 도시를 재건해 오늘날의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1989년부터 매년 2월이 되면 대지진극복기념 축제를 여는데 1930년대를 재현합니다. 사람들의 의상도 모구 복고풍이네요. 실제 운행하는 열차는 1939년에 제작된 것입니다. 비극적인 사건을 즐거운 축제로 승화시킨 이들의 지혜가 놀랍습니다. 클래식 카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이번에는 전 세계 500여대의 클래식 차량이 참여했습니다.
북섬에서 남섬으로 날아가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캠핑카를 빌립니다. 아카로아는 인구 700여 명의 작은 마을입니다. 100년 역사의 치즈공장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작은 업소입니다. 이 마을에는 외국인 중 프랑스인들이 가장 먼저 정착한 곳이어서 거리 이름도 모두 프랑스어로 되어 있습니다.
카이코우라는 인구 2,000명의 작은 해안마을로 야생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에는 약 1만 마리의 돌고래가 있는데 이곳에서 5분의 1(2,000마리)이 발견됩니다. 사람과 돌고래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마운트 쿡 국립공원에서 3시간 코스(후커밸리)의 트레킹을 합니다. 이곳에는 모두 3개의 다리를 건너야하는데 두 번째 다리는 높은 출렁다리여서 스릴이 넘칩니다. 세 번째 다리에서 본 대자연의 모습은 경이롭습니다.
☞ 사진은 KBS 1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