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식물

새하얀 꽃을 피우는 백당나무와 말발도리

pennpenn 2025. 5. 1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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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당나무(좌)와 말발도리(우)

 

 

 

 

 

백당나무는 인동과에 속하는 낙엽수로 우리나라 전국 어디서든지 볼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 몽골 등 동아시아 여러 곳에서 자랍니다. 키가 최대 4m까지 자라는 백당나무는 그 꽃이 접시에 담은 음식처럼 보여 접시꽃나무(접시꽃과는 완전 다름)라고도 불려 집니다. 백당나무의 꽃말은 마음으로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로도 자주 심으며, 사찰에서도 많이 식재합니다.

 

 

 

 

나무이름의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꽃이 백색이고 불당 앞에 많이 핀다고 전해져 내려오기 때문에 백당나무라는 이름이 붙어졌다는 설, 다른 하나는 백당나무 꽃이 가지 끝마다 피어 있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 하얀 꽃 두름이 마치 작은 단(壇)을 이루는 것 같아 백단(白壇)나무로 불리다가 백당나무가 된 것으로 보는 설이 전합니다.

 

 

 

 

 

백당나무는 늦봄에 주로 피는데 꽃은 화려하진 않아도 꽃이 피어 있는 모양새가 매우 특별합니다. 꽃은 가지 끝마다 자잘한 진짜 꽃 수십 개를 가운데에다 동그랗게 모아 두고 가장자리에 큰 동전만 한 새하얀 가짜 꽃(헛꽃)이 흰 나비가 날개로 감싸듯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 흰 접시에 음식을 가득 담아둔 것과 유사합니다.(자료/다음백과 및 나무위키에서 발췌인용)

 

 

 

 

참고로 백당나무의 꽃은 산수국과 생김새는 유사하지만 헛꽃과 가운데 진짜 꽃의 색상은 백당나무는 전부 흰색인 반면, 산수국은 남색(보라색)을 띠고 있습니다. 또한 백당나무는 잎이 세 갈래인데 비해 산수국은 깻잎과 유사한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이 피는 시기도 백당나무는 늦은 봄에서 초여름인 5-6월에 피지만 산수국은 여름인 7-8월에 핍니다.

백당나무

 

산수국

 

 

 

 

 

말발도리는 범의귀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세계적으로 60종이 분포하는데, 히말라야로부터 아시아 동부에 이르기까지 자생하고 있는 식물이며 우리나라에도 10여 종이 자생합니다. 말발도리는 꽃이 진 뒤 달리는 열매가 말발굽에 끼는 편자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하얀 꽃이 만개했을 때 참으로 앙증맞고 아름다우며, 특히 가지가 바람에 날리면 꽃들이 애교를 떠는 듯 사랑스럽기도 합니다.(자료/다음백과)

 

 

 

 

 

 

 

 

 

부천중앙공원을 산책하다가 백당나무와 말발도리가 함께 어우러져 피어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부천중앙공원에는 2018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되었는데 이들 중 “나의 파랑새를 찾아서”라는 작품이 있는 장소에 백당나무와 말발도리가 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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