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다큐

걸어서 세계 속으로 북마리아나제도

pennpenn 2025. 8. 15. 06:59
반응형

 

 

 

 

 

 

 

 

 

 

 

 

 

 

 

 

 

 

 

 

 

 

 

사이판의 자살절벽

 

 

 

 

 

KBS 1TV에서 방영중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25. 8. 9 방영된 제899회의 주제는 “태평양의 비밀정원 북마리아나제도”였습니다.

 

 

 

 

 

 

미국의 속령인 북마리아나제도는 필리핀 동쪽, 괌 북쪽에 일렬로 늘어선 14개의 섬들로 이 중에서 가장 큰 섬인 사이판이 휴양지로서 워낙 유명하고 북마리아나 제도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거주하고 있어 사이판이라는 아름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인구는 53,000명에 불과하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사이판은 이곳의 주도이자 대표적인 관광지이지요.

 

 

 

 

 

 

 

 

사이판의 북쪽 끝에는 웅장한 자살절벽이 있는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과 민간인 수천 명이 이곳에서 목숨을 끊은 비극의 절벽입니다. 이곳에는 일본군이 미군에게 끝까지 저항했던 최고사령부가 남아 있으며, 태평양 한국인 추념 위령탑도 있습니다. 이 탑은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에게 강제징용을 당한 한국인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위령탑으로 슬픈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마나가하섬은 사이판의 진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패러세일링은 하늘을 날며 바다를 볼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스노클링으로 바다 속으로 들어가면 열대어와 산호초 그리고 바다거북도 만납니다. 그로토는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해식동굴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입니다.

 

 

 

 

 

 

 

 

 

 

 

 

티니안은 사이판에서 남서쪽 5km 거리에 있는데 경비행기로 10분이 소요됩니다. 블로홀은자연이 만든 천연분수입니다. 이는 마치 땅에서 간헐천이 솟는 모습과 유사한데, 바닷물이 작은 구멍으로 들어가 뿜어져 나오는 현상입니다. 타가는 고대 차모르족의 영웅이자 통치자로 엄청남 힘을 가진 거인 추장이었습니다. 타가하우스는 족장이 살던 궁전터로 거대한 돌기둥(높이 4m)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타가비치는 타가왕족 전용해변이었으나 지금은 현지인들의 물놀이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한국인 후손들이 여럿 살고 있는데 일제에 의해 강제징용으로 이곳에 온 선조들이 태평양 전쟁 후 귀국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집에 초대를 받았는데 집안 내부도 한국의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원래 일본군 소유였던 이곳 비행장이 미군으로 넘어 간 후 일본 본토에 투하했던 원자폭탄을 여기서 비행기에 싣고 출발했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사이판의 스마일링 코브 마리나에서는 매년 7월 국제낚시대회가 열리는데 이 대회 참가를 위해 전 세계 강태공들이 몰려옵니다. 이번 대회는 모두 75척의 배가 참가합니다. 어종별로 가장 큰 놈(무게)을 잡은 낚시인이 우승자가 됩니다.

 

 

 

 

 

 

 

 

 

다음날 한국인 후손들이 바다 속(수심 10m)에 있는 사이판 수중 위령비 청소를 합니다. 이 비는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으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비석입니다. 바다 아래에는 수압의 영향으로 비석을 닦는 작업이 매우 힘들지만 후손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해조류들이 달라붙어 글씨를 식별하기 곤란하다는군요. 다이버들은 연간 두 차례 3.1절과 8.15광복절에 청소를 합니다. 인근 희생자 추모비도 함께 관리합니다. 작업은 약 1시간 동안 걸립니다.

 

 

 

 

 

 

 

 

 

로타는 북마리아나제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주민들은 작살로 물고기를 잡습니다. 송송전망대에 오르면 송송빌리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뜻밖에도 3년째 요트로 세계일주여행을 하고 있는 한국인가족을 만났습니다. 이들은 물놀이를 즐기며 망중한(忙中閑)을 보냅니다. 야간에 바닷가로 나가 꽃게와 랍스터를 잡습니다. 산호초 정원이 있는 바다로 입수하면 다양한 열대어가 반겨줍니다.

 

 

 

3년째 요트로 세계여행중인 한국인가족

 

 

 

 

 

 

 

 

☞ 사진은 KBS 1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