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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파미르고원

pennpenn 2025. 10.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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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르고원마을 로쇼브르

 

 

 

 

 

 

<EBS 세계테마기행>은 안방에 편안하게 앉아서 세계의 명소들을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양프로그램입니다. 각 방면에 걸쳐 다양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출연해 실시하는 해설을 따라가노라면 실제로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2025년 9월 중순(2025. 9. 15∼9. 18)에는 “세계테마기행, 이것이 진짜 파미르고원”편이 방영되었습니다. 파미르고원(Pamir Mountains)은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산악지대로 “세계의 지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 높이 6,100 m 이상으로 중앙아시아의 톈산, 카라코람, 쿤룬, 티베트고원, 히말라야 등의 산맥에서 힌두쿠시까지의 산줄기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들 중의 하나입니다. 이번 여행은 최남섭 건축사학자가 안내합니다.

 

가이드인 건축사학자 최남섭

 

 

 

 

 

[1] 처음이라 설레는 바르탕계곡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산베는 파미르고원으로 가는 출발점입니다. 타지키스탄의 국토는 90% 이상이 산지로 파미르고원은 국토의 40%에 달합니다. 두산베에서 파미르하이웨이를 이용해 파미로고원의 서쪽 경계인 루손으로 갑니다. 자동차로 15시간이 걸리는 긴 여정입니다. 고속도로는 아프카니스탄과 국경을 이루는 협곡을 통과해 파미르고원의 관문도시인 칼라이쿰으로 이어지는데 이곳에서 1박합니다.

 

 

 

 

 

 

 

 

 

다음날 바르탕강이 흐르는 험난한 바르탕계곡의 비포장도로를 달려갑니다. 그런데 현수교가 있는 곳에서 더 이상 자동차운행이 불가능해 걸어갑니다. 극심하게 흔들거리는 현수교를 건너 가파른 언덕의 산길을 걷습니다. 보이는 풍경은 멋지지만 길은 매우 험합니다. 지제브계곡을 따라 2시간을 걸어야 마을에 도착하는 고달픈 여정입니다. 만년설에서 흐르는 강물은 참으로 시원하군요. 지제브마을은 계곡 상류인 해발고도 2,800m에 위치한 마을로 피미르고원을 찾은 이들의 성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은 6가구만이 사는 작은 마을로 여행자들은 게스트하우스에(파미르 전통가옥)서 쉬어갑니다. 마을사람들은 지하수 물을 식수로 활용하며, 조상들이 만든 수로는 생활용수 및 밭작물재배에 사용합니다. 수로에 우유를 보관하면 며칠 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눈으로 고립되는 지역이어서 자급자족을 한다는군요. 살구를 말려 겨울철에 먹는답니다.

게스트하우스

 

 

 

살구

 

 

 

 

 

다음날 아침 게스트하우스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이름 없는 작은 호수를 찾았는데, 이곳은 주민들만 아는 비밀의 호수입니다. 에메랄드빛갈의 호숫물은 신이 만든 걸작품이로군요. 회색 협곡을 푸르게 물들인 지혜의 땅입니다.

 

 

 

 

 

 

 

[2] 숨겨진 푸른 낙원 로쇼르브

 

바르탕계곡의 상류로 갑니다. 이 계곡에는 25개의 고원마을이 있는데 여름에만 갈 수 있습니다. 로쇼르브는 바르탕계곡에서 가장 높은 람나자르산(5,990m)아래 고원마을(3,100m, 190여 가구)로 겨울이면 완전히 고립됩니다. 해발 2,500m 계곡에서 산복도로를 이용해 자동차로 로쇼르브까지 이동합니다. 주민들은 목축업 또는 농업에 종사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밀생산지입니다. 이곳에서 하나뿐인 게스트하우스는 예상과는 달리 완전 현대식입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재배한 밀로 빵을 화덕에서 구워 식용합니다. 빵은 주식이므로 매우 소중한 음식입니다. 저녁이 되자 산에서 방목하던 가축들이 내려오는데 주민들이 돌아가면서 목동이 되어 항상 가축을 돌봅니다. 가축이 돌아오면 주민들은 축사로 모며 젖을 짭니다. 그야말로 마을 공동체 삶의 지혜로군요. 주민들은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 땔감과 가축의 사료를 준비합니다. 또 매일 아침 산 아래 약수터에서 물을 깃습니다. 방학인데도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노네요.

 

 

 

 

 

 

 

 

[3] 엉뚱한 양을 찾아 히소르

 

히소르는 수도 두산베에서 서쪽으로 20km 거리에 있는 도시로 고대요새가 있는 실크로드의 요충지입니다. 닐루는 히소르산맥 남동쪽에 있는 해발 1,600m의 작은 농축산업마을입니다. 주민들은 50여 종의 포도를 재배하는데 엄청 단단하고 달달합니다. 닐루마을은 일명 포도마을이라고 불린답니다. 현지 지형과 기상이 포도가 자라기 좋은 환경입니다.

 

 

 

 

 

 

 

 

 

 

엉덩이가 큰 히소르양은 해발 2,600m 고원지대에서 방목하는데, 목동들은 1년의 절반을 이곳에서 양을 돌보며 생활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엉덩이가 큰 양들은 시장에서 비싼 값으로 팔리는데 이는 엉덩이(지방덩어리)에 영양분을 축적해 겨울을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덩어리는 감기약으로도 좋으며 체온과 에너지를 보충하는 기능을 합니다. 엉덩이지방은 싱싱할 때 소금이 찍어 먹을 수 있지요. 천연화덕에 40분간 구워낸 양고기 꼬치는 정말 별미입니다. 양갈비구이의 맛도 일품이네요.

 

 

 

 

 

 

 

 

 

 

[4] 손님 오는 날 고원의 환대

 

시폰즈는 바르탕강 하류의 작은 마을(97가구)로 자급자족형 농업마을입니다. 게스트하우스 주인(학교 선생인 나르후즈)은 야생벌통에서 꿀을 따서 방문객에게 권하네요.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바위산에 올라 암각화를 관찰합니다. 산양 암각화는 역사가 4천년이 되었답니다. 마을 바위에도 고대 태양을 형상화한 스바스티카 문양이 남아 있습니다. 그는 역사를 되살리고픈 마음에 암각화를 찾는답니다.

 

 

 

 

바르탕 암각화

 

 

 

 

 

 

 

 

비사브 마을은 절벽에 둘러싸인 옛 요새의 흔적이 있는 마을입니다. 마을주민은 생면부지의 취재진에게 맛있는 차와 다과를 대접하네요. 전통악기 류밥을 만드는 장인은 이 나라 최고의 예술인으로 상을 받았답니다. 수도 두산베로 돌아옵니다. 오쉬(양고기 또는 쇠고기)는 이곳 시민들이 즐겨먹는 대표 요리 겸 국민음식입니다.

 

 

 

 

 

 

 

 

 

 

 

 

☞ 이 사진은 EBS 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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