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예술
양구백자박물관 양구백자실의 백자감상
pennpenn
2025. 11. 25. 06:56
반응형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장평리 소재 양구백자박물관(구 방산자기박물관)은 방산지역의 백자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도자기 생산지로서 양구군 방산면은 이미 고려시대 이래로 주목받는 곳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광주 분원에 원료를 공급하였던 곳으로 광주분원의 기술과 조형미가 이식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6.25 이전까지도 요업이 계속되었으며, 조선~근대로 이행하는 시기 우리나라 근대 도자산업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양구백자박물관은 양구9경 중 제5경에 속하는 명소입니다.



때는 늦은 가을이지만 박물관 입구에는 화려한 단풍이 남아 있어 방문객을 즐겁게 만듭니다. 주차장 쪽에는 도공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고, 경내에는 도자기 체험관과 전통 가마도 있는데 엄청나게 쌓아둔 땔감이 가마에 얼마나 목재땔감이 필요한 지 짐작합니다. 수입천 쪽으로 가면 백자공원인데 여기에 백자카페가 있습니다.

























이제 박물관으로 들어갑니다. 양구백자실은 박물관의 소장 작품들 전시로 양구지역의 백자를 살펴 볼 수 있고, 다양한 영상물을 통하여 양구 지역 백자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기획전시실은 전시준비 중으로 출입금지였고, 현대적인 작품은 현대백자실에서 만날 수 있으며, 수장고에서는 박물관 소장 도예작품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양구백자실은 양구지역의 백자가 전시된 130여 평 규모의 공간으로 이성계 발원백자, 고려말 조선초 양구백자, 조선중후기 양구백자, 양구지역 백자가마터, 전설로 본 백토 관련 백자와 자료를 볼 수 있는데 이를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양구군 방산면 일원은 조선백자의 시원지(始原地)로 알려진 지역입니다. 1932년 금강산 방화선(防火線) 공사 때에 금강산 일출봉 석함(石函)에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발원문이 써진 백자류가 발견되었는데, 백자대발의 음각된 글씨 중 방산사기장(方山沙器匠) 심용(沈竜)이라 는 구절을 통해 이들 백자의 생산지가 양구 방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양구군 방산면 일대 도요지 지표조사 결과 40기의 가마터가 확인되었으며 그 지역은 양구군내 방산면 소속의 장평리, 칠전리, 현리, 송현리, 오미리, 금악리 등 6개 지역과 인접한 양구읍의 상무룡리 1개 지역을 포함한 총 7개 지역입니다. 가마터의 수를 보면 장평리 7기, 칠전리 5기, 현리 4기, 송현리 7기, 금악리 4기, 오미리 4기, 상무룡리 9기 등 총 40기가 확인되었고 약 7개 지역에서 백자를 제작할 때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원료를 확인하였습니다.








☞ 현대백자실과 수장고 백자는 별도로 소개하겠습니다.
☞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