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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키르기스스탄

pennpenn 2025. 12. 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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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사암바위인 제티오구스

 

 

 

 

 

<EBS 세계테마기행>은 안방에 편안하게 앉아서 세계의 명소들을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양프로그램입니다. 각 방면에 걸쳐 다양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출연해 실시하는 해설을 따라가노라면 실제로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2025. 12. 1∼12. 4 기간 중 “세계테마기행, 당신을 자유롭게 하라 키르기스스탄”편이 방영되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0.89배, 인구는 729만 명, 수도는 비슈케크입니다. 이번 여행은 여행크리에이터 류다찬이 안내합니다.

 

 

 

 

 

 

[1] 초원과 바람이 만든 인생

 

수도 비슈케크의 시장에 가면 시민들이 주식으로 먹는 빵(난)이 많은데 1개에 우리 돈 4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말린 견과류도 엄청 많고 정육점도 어마어마합니다. 대학생들의 전통축제가 열리는 날 참가자들은 공연과 춤을 추는데 비전공자들의 공연이 이처럼 화려하니 정말 대단하군요. 옛날 전투장면도 시연했는데 말의 기수가 몸에 불이 붙은 채 달려 깜짝 놀랐습니다. 말을 달리며 마상위에서 펼치는 아찔한 무예 공연에 숨이 멎을 지경입니다.

 

 

 

 

 

 

 

 

 

 

 

 

아슬란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호두나무숲으로 유명한 고장입니다. 이곳 호두는 대부분 튀르키예로 수출됩니다. 주민들은 호두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이곳 사람들은 고기기름 대신 호두 기름을 사용해 맛이 담백합니다. 현지인의 초대로 식사대접을 받았는데 음식이 깔끔한 맛입니다.

 

 

 

 

 

 

 

아트바시는 나린주에 있는 고원지역으로 인구밀도가 가장 낮으며 유목민의 피가 흐르는 땅입니다. 여기서는 매 3년마다 전통마상스포츠인 콕보루 대회가 열리는데 오늘이 결승전입니다. 이 대회는 용맹스런 초원의 전사를 가리는 것으로 우승팀에게는 메달과 트로피가 수여됩니다.

 

 

 

 

 

 

 

[2] 내 삶을 바꾼 여행, 톈산

 

탈라스는 키르기스스탄 북서쪽의 도시로 민족통합의 영웅 마니스의 고향입니다. 이곳 가축시장에서는 특히 양의 거래가 많습니다. 유목민들이 가축을 정리해 겨울을 나기 위해서이지요. 어느 유목민의 초대를 받아 그의 집을 방문했는데 가축을 돌보며 살아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손님에게 진수성찬을 대접하는 게 이곳의 관습이랍니다.

 

 

 

 

 

 

 

 

제티오구스는 이식쿨주에 있는 붉은 사암 바위지역입니다. 제티오구스는 7마리의 황소라는 뜻인데 7개의 바위가 있어 붙인 이름으로 키르기스스탄에서 가장 유명한 자연경관입니다. 자연명소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한잔의 맛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서 알틴아라샨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은 러시아제 대형트럭입니다. 길이 험준해 일반 차량은 통행이 불가능하거든요. 트럭내부는 버스처럼 개조해 놓았습니다. 알틴아라샨(황금온천의 뜻) 산장은 해발고도 2,600m의 고산온천지대입니다. 숙소는 가건물 내에 유르트(이동식 전통 천막식 가옥)를 설치했는데 이는 추위(최저기온 영하 8도)를 견디기 위함입니다.

 

 

 

 

 

 

계곡을 따라 산길을 걸어가면 비밀의 천연온천(새둥지온천)이 있습니다. 계곡사이를 흐르는 물길을 막하 만든 온천은 수온이 40도 정도로 온천욕을 즐기기에 매우 적합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 말을 타고 알라쿨 호수트레킹을 출발합니다. 눈이 많이 쌓인 설산의 날씨는 춥고 길은 험합니다. 해발 3,700m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도보로 산을 오릅니다. 거의 수직절벽인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을 헤쳐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여곡절 끝에 정상(해발 3,900m)에 오르니 알라쿨 호수가 내려다보입니다.

 

 

 

 

 

 

 

 

 

[3] 국경의 남쪽 페르가나

 

수도인 비슈케크에서 남쪽으로 가려면 과거 실크로드의 교역길이었던 해발 3,200m의 산악도로인 투아슈 패스를 넘어야합니다. 이 길은 그야말로 구절양장(九折羊腸) 같은 꼬부랑 도로여서 매우 험준합니다. 키르기스스탄 제2의 도시인 오시는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도시로 3,000년 전부터 번성해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이슬람 성지가 많아 순례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술라이만투 성산(1,172m)은 성서의 솔로몬 왕이 머물렀다는 장소로 순례자들이 많이 찾는 성스러운 산입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국경검문소를 통과해 우즈베기스탄 페르가나로 갑니다. 이곳 쿠바는 계절마다 다른 각종 과일산지로 이름난 곳입니다. 거리에는 석류를 파는 노점이 자주 보이는데 천연 석류 주스 한잔에 1,200원입니다. 쿠바에서 북쪽으로 2시간 거리의 나망간(소금광산)은 농산물이 풍부해 음식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거대한 화덕에 전통빵(솜사)을 굽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빵 속에 양고기갈비를 넣었군요. 하루에 굽은 빵(20여 종)은 약 1,500-3,000개로 화덕에 넣은 지 1시간 만에 완성됩니다. 그 맛이 정말 일품인데 이는 우즈베키스탄의 소울 푸드로 관혼상제에 항상 등장합니다.

 

 

석류

 

 

 

 

 

 

 

 

마르길란은 실크로드의 중심도시답게 비단이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전통방식으로 실크를 만드는 공방에서 수작업으로 실크를 짭니다. 옷 한 벌에 100만원 정도 고가이지만 완성하는데 수 개월이 걸립니다. 누에고치 하나에서 약 2km 길이의 실을 뽑으며, 하루 8시간 작업으로 5-6m의 비단을 짭니다. 직공들은 평생을 베틀에서 살면서 가족을 부양했습니다. 이곳의 전통음식 쁠롭(볶음밥)의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4] 노마드의 후예들

 

토크목은 수도인 비슈케크의 동쪽에 자리 잡은 토지가 비옥한 땅입니다. 가축시장은 새벽부터 굉장히 붐비는데 이는 유목민들이 여름 내내 키운 가축을 팔러 나왔기 때문입니다. 식용말 한 마리에 200만원에 거래되는군요. 지방을 엉덩이에 저장하고 있는 양은 매우 비싸게 팔립니다. 부라나탑은 9세기말 카라한 왕조가 세운 유적입니다. 탑에 오르니 톈산산맥이 잘 바라보입니다.

 

 

 

 

 

 

 

카라콜은 동부 이식쿨 주에 위치한 마을로 성삼위일체성당, 둥간 모스크 등 종교시설이 있습니다. 시장에 들러 중국식 냉국수(아쉴란푸, 1,800원)로 식사를 해결합니다. 이곳에는 19세기 청나라에서 종교적인 박해를 피해 이주해온 중국인들(둥간족)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이 먹는 음식도 대부분 중국풍입니다.

 

 

 

 

 

 

 

해발 1,600m 고원의 이식쿨호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정호수로 면적은 무려 제주도의 3.5배입니다. 온천수가 흘러들고 염도가 높아 겨울에도 얼지 않습니다. 촐폰아타는 호수 북쪽 기슭에 있는 휴양지로 야외암각화 박물관으로 유명합니다. 축구장 42개 크기의 면적에 1천여 개의 암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보콘바예보는 독수리사냥으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독수리사냥꾼 부자(父子)는 말을 타고 언덕에 올라 사냥 훈련을 합니다. 이들이 사냥에는 재빠른 사냥개가 목표물(먹이)을 몰아서 힘을 뺀다는군요.

 

 

 

 

 

 

 

스카즈카 협곡은 이식쿨 호수 남쪽에 있는 사암지형의 협곡입니다. 오랜 세월 비바람이 만든 자연의 신비입니다. 과거 유목민 전사들의 갑옷과 투구를 착용해 키르기스스탄 전사로 변신합니다.

 

 

 

 

 

 

 

키질베이트는 남부지역의 오지마을입니다. 아내와 자식들은 아이들의 학교공부를 위해 도회지로 떠나고 아버지들만 남아 고향을 지키는 기러기아빠 생활을 합니다. 구소련 시절에는 모든 게 풍부했지만 소련이 해체되고 키르기스스탄이 독립하면서 생활이 어려워졌답니다. 외부에서 손님이 오면 남자가 직접 요리해 대접합니다. 자식은 부모가 살던 집에서 계속 사는 게 전통이어서 이곳을 떠날 수가 없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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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EBS 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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