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주 역의 김뢰하


모두 24부작인 <공주의 남자>가 이제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제23회에서도 마무리를 위한 여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김승유(박시후 분)와 세령(문채령 분)은 외딴 곳에서 부부의 연을 맺고 하룻밤을 보내며 서로의 지아비가 되었고, 어찌 보면 한심하면서도 불쌍한 남자인 신면(송종호 분)은 세령의 마음을 얻지 못한 채 짐승처럼 몸뚱이라도 소유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냅니다.

그동안 중병에 시달리던 도원군 숭(권현상 분)이 "문종과 상왕(단종)이 환하게 웃으며 환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절명하자 수양(김영철 분)은 더욱 악착같이 김승유를 잡아 죽여야 한다고 이를 갈며, 승지를 불러 "세령이 공주였다는 사실마저도 사료에서 모두 지워라"고 지시한 반면, 윤씨부인(김서라 분)은 "이제 더 이상 세령이 마저 잘 못되면 당신을 절대로 용서하지 못한다"며 남편에게 반기를 듭니다. 윤씨부인은 사내아이 정미수를 출산한 경혜(홍수현 분)에게 면천을 시켜주겠다고 제의하는 등 남편의 악행에 대해 반성을 하는 모습입니다. 김승유는 경혜에게 함길도로 떠나자고 제의했지만 그녀는 "아이가 아버지를 곁에서 지켜주게 하고 싶다"며 거절합니다. 신면이 아이를 보며 경혜에게 "정종의 아이냐?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들려온 대답에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 더러운 입으로 아이의 이름을 담게 할 수 없다!"    

 

함길도로 떠난 김승유와 그 일당은 이시애와 연합하여 차례로 관군을 제압하고는 함흥을 제외한 전 지역을 제압하였고, 수양은 함길도 절제사로 신면을 임명하고는 반드시 승유의 목을 가져오라고 헙니다. 특히 신면이 번번이 김승유 살해에 실패하자 그가 친구에 대한 연민으로 승유를 죽이지 못함을 의심하고는 도승지 한명회(이희도 분)로 하여금 병조의 군사들을 이끌고 뒤를 추격하도록 조치합니다. 이제 오늘밤 마지막 회에서 김승유와 신면의 마지막 한판이 기다리고 있는데, 역사적으로 이시애의 난은 결국 실패하게 되어 있지만 김승유가 신면이라도 죽여 가족의 원한을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등장인물 가운데 가장 베일에 가려진 인물은 빙옥관 두목 조석주(김뢰하 분)였습니다. 조석주는 계유정난이후 수양일파가 대역죄인의 식솔들을 강화도로 유배 보내는 척하며 서해바다에 수장시키려 했을 때 처음으로 얼굴을 내민 남자입니다. 그는 대역죄인이 아니라 빙옥관의 두목으로 저자거리를 호령하던 자였는데, 부하였던 공칠구의 모함으로 옥사에 감금되었고, 나중에 대역죄인들이 모진 고문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자 머릿수를 채우기 위해 대역죄인으로 둔갑한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조석주는 김승유를 도와 구사일생으로 무인도를 빠져 나오게 했고, 도성으로 돌아와서는 승유의 거처뿐만 아니라 승유의 형수(가득히 분)와 조카 아강(김유빈 분)까지 머물도록 은신처를 제공했으며, 나중에는 세령과 경혜공주까지 잠깐동안 머물도록 배려했습니다. 김승유가 빙옥관으로 들어온 이후 신면의 한성부 군사가 수시로 들락거리며 영업을 방해했지만 조석주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마담 초희(추소영 분)를 설득하여 승유에게 한번도 싫은 표정을 짓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금성대군(홍일권 분)이 주도한 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승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는 빙옥관을 폐쇄하고 기생들을 다른 은신처로 옮긴 이후에도 수양에 맞서는 승유를 지켜보며 "징한 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그는 김승유 및 시건방진 왕노걸(윤종하 분)과 함께 함길도로 갔습니다. 이시애의 반군과 합세해 절제사를 살해하는데 힘을 보탭니다. 수양이 신면을 함길도 절제사로 임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조석주는 비로소 자신의 정체를 밝힙니다.

 

김승유가 조석주에게 "나를 따라 나선 것에 후회하지 않느냐"는 말에 조석주는 승유에게 고향으로 와서 기쁘다고 말합니다. 승유가 고향이 함길도냐고 묻자 조석주는 "내 부모는 본시 노비였다. 그런데 김종서 장군이 육진개척 시 부모를 면천(노비에서 평민으로)시켜 떳떳한  이주민으로 받아주었다. 내 아버지는 네 아버지를 임금보다 더 높은 어른으로 알고 평생 감사한 마음으로 살았다. 이제 부모가 지은 그 빚을 자식인 내가 갚으려는 것"이라고 대답한 것입니다. 조석주는 은혜을 아는 인물이로군요. 그가 마지막 이시애의 난에서도 꼭 살아남아 초희와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번 회에서도 세령은 목숨을 걸고 승유를 살리려고 동분서주했는데요. 함길도로 온 신면이 반란군의 은신처를 파악하기 위해 척후병을 보냈지만 김승유와 조석주에 의해 살해되고 맙니다. 이에 한명회는 김승유를 은신처에서 끌어내는 방법은 최선의 미끼인 여자(세령)를 이용하면 된다며 그에게 비무장으로 나오면 세령을 보내주겠다는 계책을 지시합니다. 이 말을 엿들은 몸종 여리(민지 분)가 화급한 상황을 알렸고 세령은 말을 타고 회령 숲으로 달렸습니다. 반군 두 명을 만나자 세령은 꼭 김승유를 만나게 해 달라고 애원하지만 이들 중 한 명이 "세령이 신면의 노비였음"을 알고는 수상한 미인계로 여겨 본부로 끌고 갑니다.

이들이 첩자로 의심되는 여인을 붙잡았다고 이시애에게 보고하자 이시애는 없애버리라고 지시합니다. 이대로 두었다가는 세령은 속절없이 죽을 판입니다. 사실 이토록 허무하게 세령이 죽을 리는 없겠지만 이시애도 월권을 행사한 것은 유감입니다. 여자가 김승유를 간절하게 만나기를 원했다면 일단 먼저 이 사실을 승유에게 알리는 것이 상식이거든요. 어쨌든 반군이 세령을 처형하러 데리고 가자 비로소 이시애는 승유에게 "말을 타고 온 신임 절제사의 여노비가 자네에게 할말이 있다고 했지만 죽여서 돌려보내라고 했다"고 남의 일처럼 말합니다. 놀란 승유가 말을 달려 현장에 도착하자 반군은 검은 천으로 눈이 가려진 세령의 목을 막 베려는 순간입니다. 승유가 살수의 칼을 쳐 목숨을 구해주자 세령은 "누구인지 모르나 살려주어 고맙다. 지금 김승유의 목숨이 위태로우니 꼭 그에게 데려다 달라"고 말합니다. 승유는 세령이 볼을 만지다가 안대를 풉니다. 세령의 눈앞에 앉아 있는 남자는 바로 김승유입니다. 이제 오늘밤이 마지막 방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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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greenetwork.tistory.com BlogIcon 안달레 2011.10.06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사연이 있었던 거군요....
    드라마는 거의 보질 않는데.
    공주의 남자는 나중에라도 한번 챙겨보겠습니다.^^

  3. Favicon of https://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1.10.06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석주가 승유를 도울만했어요ㅎㅎ
    오늘밤이 마지막 방송이라 너무 아쉬운데요..
    어떻게 결말이 날지 기대되네요^^

  4. Favicon of http://phjsunflower.tistory.com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10.06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본방사수해야겠어요^^
    어제 보다가 너무 아파서 잠들었거든요~
    오늘 마지막회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5. 큰바다로 2011.10.06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저녁 재미있게 보았네요^^
    세세한 설명 좋습니다^^

  6.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10.06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이 해피앤딩이 될까요? 기다려 봅니다.

  7.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fjhkim BlogIcon may 2011.10.06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조연은 더욱 분위기를 있게 만들지요~
    오늘 마지막회여서 많이 아쉽습니다

  8.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1.10.06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이 마지막회라니,,ㅠㅠ 인생의 재미가 하나 없어지는 군요 ㅜㅜ

  9.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10.06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기리에 시작해서 인기리에 끝나는군요.
    마지막까지 아주 잼나게 보신 듯합니다 ㅎ

  10. Favicon of https://shipbest.tistory.com BlogIcon @파란연필@ 2011.10.06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남도 이제 오늘이 마지막회네요...
    잼있게 잘보구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mccartny.net BlogIcon 시골영감 2011.10.06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펜펜님
    들렸다가 갑니다
    오늘도 포스팅에 정성이 느껴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12. Favicon of https://nizistyle.tistory.com BlogIcon 한량이 2011.10.06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오늘도 공주의 남자가 당연히 있네요.. 전 어저께 시작하는 뿌리깊은 나무를 봤는데.. 이것과 관련된 글 올려주시면 저의 관전 포인트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13. 2011.10.06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Favicon of https://happymanagers.tistory.com BlogIcon 해피 매니저 2011.10.06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드라마에서는 얼키고 설키고, 이어지는 인연이 많더라구요
    오늘이 막방인데.. 예고 편으로 잘 모르겠던데..
    결말이 궁금해지네요.^^

  15.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10.06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오늘이 마지막이군요. 아쉽네요.
    마지막은 꼭 본방사수해야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6.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10.06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보구 갑니다..
    좀 다시챙겨봐야 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17. Favicon of https://seozin.tistory.com BlogIcon 스마트 별님 2011.10.06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누라랑 노느라 제대로 못봤는데 재미있게 읽었씁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18.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10.06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리뷰 잘 보고 갑니다~

  19.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10.06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드라마보다 잼있다는...ㅎ

  20. Favicon of https://blogenjoy.com BlogIcon 블로그엔조이 2011.10.06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공주의 남자리뷰 잘 보고가요..
    다음주에 다시 돌려보기 해봐야겠네요 ^^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 ^^

  21.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1.10.06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벌써 오늘 밤이 마지막 방영인가요...
    놓치지 말아야 겠네요~!




  
 


 

▲ 거사도 못한 금성대군을 하옥한 수양대군
 
세령(문채원 분)의 혼인날 그녀가 의문의 납치를 당하자 수양(김영철 분)일파는 납치범이 누군지 설왕설래하는데요. 그러다가 세령을 납치한자가 금성대군(홍일권 분)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는 수양은 한성부에 명해 그를 잡아들여 하옥시켜요. 세령이 납치되는 돌발사태로 인해 수양을 살해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금성의 거사계획은 좌절된 것이지요. 역설적으로 보면 이게 오히려 잘 된 일이에요. 만약 금성이 실제로 거사를 실행에 옮겼더라면 첩자로부터 미리 이를 알고 있는 수양의 무장세력(가노로 위장)들에 의해 일망타진되었을 것이고 후행(後行)을 선 정종(이민우 분)마저도 걸려들었을 것이기 때문이거든요.

보고를 받은 받는 단종(노태엽 분)은 단호하게 금성을 한성부에서 의금부로 옮기라고 하명했지만 수양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의문이에요. 왜냐하면 근래 수양은 단종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거든요.


 

▲ 납치한 세령을 미끼로 수양을 죽이려는 승유
 
승유(박시후 분)는 세령을 납치하여 빙옥관의 창고에 감금해요. 가까스로 정신이 든 세령이 나무꼬챙이를 들고 납치범을 찌르려다가 그가 바로 김승유임을 비로소 알아봐요. 놀라는 세령에게 승유의 말은 차갑고 냉정하네요. "네가 아는 김승유는 이 세상에 없다. 넌 내 아버지 원수의 딸이며, 나를 배신한 벗의 연인이라. 기다려! 곧 죽여주겠다."

혼인날 아내가 될 세령을 납치당한 신면(송종호 분)도 제정신이 아니어요. 그는 부하들을 데리고 범인을 추적하다가 빙옥관까지 왔어요. 겨우 신면일당을 따돌린 승유는 여자의 옷을 구해 세령에게 입으라고 해요. 머뭇거리는 세령에게 승유가 저고리를 잡아채자 가락지가 든 주머니가 떨어져요. 승유가 가락지를 쏟아버리자 세령은 이를 집으며 말해요. "살아 계셔서 감사하다고."

승유는 옷을 갈아입은 세령을 말에 태워 데리고 간 후 산으로 끌고 가요. 손이 묶인 세령이 돌부리에 차여 넘어지지만 승유는 냉정하기만 해요. 승유는 외딴 집에 세령을 감금하고는 분노로 절규하는데요. "넌 네 아비를 죽이는 미끼가 될 것이다. 피로 칠갑을 한 네 아비가 그리 좋으냐? 네 아비와 너도 똑 같은 인간이다." 승유는 세령에게 "순진한 척, 아픈 척, 다 아는 척 하지 말아라.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말아라"고 몸서리를 치네요. 이성을 잃은 그는 "네 아비를 죽이고 나면, 너도 잔인하게 죽여주겠다"고 발악을 해요.

세령은 발악하는 승유를 와락 끌어안아요. 세령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나! 상상도 못할 그 고통을 어찌 견뎠나. 제 목숨을 줘서라도 없앨 수 있다면 천번만번 죽겠다"고 말하지만 승유는 그녀의 말이 들리지 않아요.

다음날 아침 세령을 물을 바가지에 떠서 승유에게 건네지만 승유는 매정하게 이를 바닥에 내동댕이쳐요. 세령은 "복수는 나 하나면 족하다. 제발 끔찍한 악몽에서 벗어나라"고 하지만 이미 복수의 화신으로 변한 승유는 수양의 악행을 떠올리며 치를 떨어요. 승유는 네 아비가 "겉으로는 죄인들을 강화도로 유배 보내 살려준 것처럼 위장하고 실제로는 모든 적(대역죄인의 식솔들)을 수장시켜 한꺼번에 죽였다"며 몸서리를 쳐요. 세령은 승유에게 조카와 형수가 승유를 기다린다고 하지만 승유는 이를 믿으려 하지 않아요.



▲ 반전과 경악! 승유대신 신면의 화살 맞은 세령

이제 드디어 결전의 시간이 되었어요. 승유는 수양에게 서찰을 보내 단신으로 다음날 갓바위로 나오도록 한 것이에요. 다만 군사들을 대동하고 나오면 세령을 죽이겠다는 단서를 달았지요. 수양은 신면에게 절대로 범인을 죽여서는 아니 되며 반드시 생포하여 그 배후를 캐야 한다고 신신당부했어요. 승유가 세령을 데리고 계곡의 폭포에 서서 기다리지만 아무도 나타나자 않자 그는 세령에게 화살을 겨누어요. 그러자 수양이 등장하며 "죄 없는 내 딸을 풀어줘라"고 소리쳐요. 수양은 승유를 향해 "복면 뒤에 숨을 만큼 용기도 없는 자가 감히 내게 도전을 하겠다는 거냐"며 자신을 죽이라고 해요.

결국 승유는 다가오는 수양에게 활을 쐈는데요. 수양은 그의 화살에 맞아 비틀거리는 시늉을 하지만 그는 갑옷을 입어 전혀 문제가 없겠지요. 그런데도 조급한 신면은 승유에게 화살을 날려요. 이를 알아차린 세령은 재빨리 승유 앞을 막아서며 대신 화살을 맞아요. 이 순간 산천초목도 숨을 멈춰요. 수양의 딸이자 신면의 혼인상대이며 승유의 옛 정인인 세령이 화살을 맞았으니 모든 사람들이 경악한 것은 당연하지요.

등에 화살 한방 맞았다고 세령이 죽지는 않겠지만 문제는 승유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는가 하는 것이지요. 24부작인 드라마가 이제 14부가 끝났는데 승유의 정체가 여기서 탄로 나거나 붙잡히기라도 한다면 곤란하거든요. 사실 세령이 납치범 앞을 가로막아 대신 화살을 맞았으니 그가 누군지 대충은 짐작하겠지만 청풍관 왈패들로부터 승유가 칼을 맞고 벼랑에 떨어진 시신까지 확인했다는 보고를 들은 이상 범인이 김승유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하겠지요.


 

▲ 의문의 사나이 조석주의 정체
 
한편 아직까지 풀리리 않는 수수께끼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빙옥관의 두목이라는 조석주(김뢰하 분)이어요. 그는 대역죄인 가족으로 옥사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 후 그의 기지로 승유가 목숨을 부지했고, 또 도성으로 돌아온 이후 빙옥관에 승유의 거처를 마련해 주었거든요. 그는 한 때의 동지였던 공칠구라는 패거리의 횡포도 감수하면서 기생집을 운영하고 있어요.

조석주는 지금도 승유의 정체를 모르며 수양에게 사무친 원한이 있는 인물로만 알고 있는데요. 승유가 수양의 딸을 납치한 것을 알고는 승유에게 "네 놈의 복수가 죄 없는 여인을 미끼로 추잡한 복수를 하려는 것이냐"며 당장 꺼지라고 했지요. 도대체 조석주의 정체가 무엇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빙옥관의 두목이 왜 대역죄인의 식솔들과 함께 옥사에 갇혔는지도 의문이고요. 이 조석주가 틀림없이 나중에 반전의 인물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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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9.02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ㅋㅋ 요즘 본방사수 못하는 지라 인사만 드리고 숑숑~! ㅋ

  3.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9.02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4부 중의 14부인데, 이야기가 박진감있게 진행되네요.
    뒷 이야기 전개가 궁금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happymanagers.tistory.com BlogIcon 해피 매니저 2011.09.02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흥미를 더 해가네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mamaworld BlogIcon 왕비마마 2011.09.02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어제 완전 감동받고 눈물 주르르르~ ^^;;;


    울 펜펜님~
    오늘도 시원~한 하루 보내셔요~ ^^

  6.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9.02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승유의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그녀의 마음을 왜 몰라줄까요? 깨진 옥이 방바닥에
    떨어졌을때의 뭉클함이란...^^

  7. teddyboy 2011.09.02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띄엄띄엄 보셨나요?? ^^
    사진속의 인물은 한명회의 심복이구요~
    조석주는 빙옥관의 두목이었으나 자신의 오른팔이던 공칠구의 모함으로 죄인이된
    김뢰하입니다~~ㅋㅋ

  8.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9.02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호~ 잼잇어요 ㅎ
    잘 보구 갑니다 ㅎ

  9. 꽃기린 2011.09.02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다 안보다 그랬더니 내용 연결이 안되네요.ㅎ

    9월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pennpenn님 ~

  10.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9.02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웃분의 글로 먼저 내용을 알게 되었는데
    좀 억지스러 설정들도 많이 보이는게 조금은 아쉬운 대목이네요..ㅎㅎ

  11.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9.02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사극들 참 재미난듯 해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2.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9.02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보구 갑니다..
    못봐서 다시봐야 할것 같아요^^

  13.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1.09.02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더 재밌어지는거 같아요 ㅎㅎㅎ 잘보고 갑니당

  14.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9.02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티비본지가 오래되서... 재밌겠네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15. rabbit 2011.09.02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석주 안 나왔는데요.수양대군과 눈짓을 주고받은 인물은 원래 한명회 부하이고, 김승유 죽이려고 섬에서 발악하던 인물 (사진에 나온자)입니다. 다시 확인해 보시지요.

  16.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9.02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저기서 공주의 남자 리뷰글이 올라오는것으로 보아
    재미있는가봐용..

  17.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09.02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채원이 화살에 맞으며 열연을 펼치는 장면에서 눈물이 나려고 했답니다.
    애절한 눈빛연기가 생각나서 안타까운 마음이 다시 솓아 오르는 것 같습니다ㅠㅠ

  18.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09.02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열시를 잘 못넘기고 잠이 들어 버리네요.ㅎㅎ
    새벽에 일찍 일어 나서 운동하고 일이 바쁘다 보니....
    덕분에 요기서 드라마 내용을 듣고 있습니다.

  19. Favicon of http://bxstory.tistory.com BlogIcon bxstory 2011.09.02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뜻 봐도 흥미진진한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
    잘보고 갑니다~

  20.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9.02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왕자덕에 문채원의 인기가 급상승하는것 같네요

  21. Favicon of http://twigfence.tistory.com BlogIcon 불편한 진실들 2011.09.03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퇴근이 늦어 드라마를 못보내요..ㅠㅠ
    문채원 좋아 하는데.. 자주와서 좋은글 볼게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