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휴게소에서 바라본 마이산의 위용

 

전라북도 진안은 명산의 고장입니다.
진안에는 전북의 지붕이라는 운장산(1,126m)과 연석산(925m) 및
구봉산(1,002m) 등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산은 마이산(673m)입니다.

마이산(馬耳山)은 해발고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두 암봉이 나란히 솟은 산의 형상이 말의 귀와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서,
동쪽 봉우리가 숫마이봉(667m), 서쪽 봉우리가 암마이봉(673m)입니다.

이방인들이 진안읍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이산의 두 귀에 놀라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고속도로를 타고 통과하면서
마이산의 환상적인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익산-장수간 고속국도 진안휴게소입니다.
 휴게소 전망대인 마이정(馬耳亭)에 오르면 바로 마이산의 장관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각이 오후 5시경이어서 역광인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토록 멋진 마이산을 가까이에서 바라본 것은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사진으로 좌측이 숫마이봉, 우측이 암마이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