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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문수봉 정상 아래에서
주변의 기암괴석과 조망을 즐기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똘망똘망한 암캐
한 마리가 다가와서는 서성이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가까이 다가가 카메라를 들이대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아니하며
다른 곳으로 달아나지도 않습니다.
해발 700여 미터인 이곳까지 어떻게
주인 없는 개가 산에 올랐는지 의아해하다가
곰곰 생각해보니 바로 인근의
문수사에서 기르는 개인 듯 합니다.
문수봉 아래의 문수사
일반적으로 사찰의 개는 주로 묶어 두는데
이 녀석은 자기 마음대로 돌아다니니
팔자가 매우 좋은 개입니다.
한참을 이렇게 서성이더니
문수사 방향으로 꼬리를 살랑거리며 내려가는군요.
비록 잠시동안이나마 견공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2011. 4. 28)
문수사 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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