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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프로방스 마을

 

 

 

 

 

한반도의 남한지역을 일주하는 코리아 둘레길은 동해안의 해파랑길, 남해안의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 그리고 휴전선의 DMZ 평화의 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DMZ 평화의 길>은 한반도의 마지막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DMZ 일대를 따라 구축한 총 35개 코스, 510km의 걷기여행길입니다. DMZ 초입인 민간인통제선 인근에 자리한 최전방 마을, 전적지, 평야와 강, 산악 지형을 지나며 한반도 중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길입니다. DMZ 평화의 길은 자유롭게 방문 가능한 횡단노선과 투어 예약 후 방문 가능한 테마노선으로 나뉘며, 일부 민통선지역 코스는 우회로를 두어 용이하게 답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DMZ 평화의 길 파주 6코스는 파주통일동산(성동사거리)에서 출발해 프로방스마을을 거쳐 낙하IC까지 이어지는 10.9km의 코스로 이국적 감성의 식당과 카페 등이 밀집한 프로방스마을이 주요한 명소입니다. 고양 6코스 출발지는 파주통일동산의 성동사거리 장단콩 관련 조형물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평화누리길 7코스(헤이리길) 대문이 있는데 평화누리길이 조성된 이후 DMZ 평화의 길을 새로 설계해 이정표가 자주 헷갈립니다.

 

 

 

 

 

 

 

 

 

 

 

파주장단콩 조형물을 뒤로하고 새오리로를 걸어가면 도로양쪽으로 음식점이 연이어 나타나는데, 이곳은 파주 맛고을 음식문화거리입니다. 프로방스마을 주차장과 성동리마을회관을 지나면 도로 쪽에서 진입할 수 있는 프로방스마을 입구입니다.

 

 

 

 

 

 

 

 

 

프로방스마을 지정주차장

 

성동리 마을회관

 

프로방스마을 입구(대로변)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소재 프로방스마을은 1996년 품격 높은 프랑스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이야기가 있는 벽화, 야간 조명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을입니다. 유럽풍 베이커리와 카페, 이탈리안 레스토랑, 한국적인 음식 등 전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생활용품, 체험 시설 등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테마형 마을입니다.

 

 

 

 

 

이곳을 찾은 것은 토요일 아침 9시 경인데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도 매우 나쁨 수준이고 또 사업장의 영업시작(10:00) 전이어서 그런지 외부방문객을 거의 볼 수 없어 거리는 매우 한산하고 조용했습니다. 실제로 가게의 문을 열었더라면 진열된 아기자기한 상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텐데 문을 연 가게가 없어 외관만 사진에 담았습니다.

 

 

 

 

 

 

좀 높은 곳으로 오르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인어공주, 오즈의 마법사, 황금알을 낳는 거위, 빨간 머리 앤 등 동화의 주인공 조형물과 안내문을 세워두어 어린이와 함께 방문해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방스마을을 뒤로하고 도로를 따라 가다가 파주 맛고을 조형물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진입합니다. 화덕생선구이 전문점인 어화둥둥을 지나 한 구비를 돌아가면 자유로 아래 자전거도로입니다. 길을 가노라니 우측 산기슭에는 헤이리팰리스라는 건축물이 보이네요. 오늘 목적지인 낙하리아랫말(버스정류장) 이정표를 처음 만납니다.

파주 맛고을 조형물

 

음식점 어화둥둥

 

자유로 옆 자전거도로

 

해이리팰리스

 

 

목적지인 낙하리아랫말(버스정류장) 이정표

 

 

 

 

 

대동리마을과 저전거쉼터를 지나갑니다. 자유로 아래 굴다리는 민간인출입통제선이로군요. 만우리를 지나 만우천에 걸림 배수갑문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갑니다. 잠시 후 좌측으로 방향을 돌려 오금리마을을 지나는데 멋지게 생긴 나무 한 그루가 길손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고개를 넘어 오금리썰매장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밭에는 철새들이 한가롭게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공사중인 배수갑문

 

배수갑문교

 

배수갑문에서 본 만우천

 

 

만우천 둑방길

 

 

오금리고개의 나무

 

오금리썰매장

 

철새들

 

 

 

 

 

애견테마파크를 지나면 문지리 535 카페인데 규모가 엄청나게 커 보입니다.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소재 문지리535는 대형 식물원 카페로 내부가 넓고 크며 크고 작은 식물들로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마치 식물원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브런치 및 베이커리 전문이라고 하네요.

 

 

 

 

 

 

 

 

우측의 야산 꼭대기에는 범선모양의 조형물이 보이는데 용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응달에는 눈과 얼음이 그대로 남아 있어 무척 미끄럽습니다. 자전거쉼터를 지나면 목적지인 낙하IC가 지척이로군요. 도로 오른쪽 아래에는 자유로레저 워터파크가 있는데 겨울철이어서 영업 중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범선모양 조형물

 

응달의 미끄러운 길

 

 

 

 

자유로레저 워터파크

 

 

 

 

 

낙하IC를 빠져 나가 대로(엘지로)의 횡단보도를 건너면 목적지인 낙하리아랫말 버스정류장 옆에 DMZ 평화의 길 7코스 인정QR코드가 이정목에 붙어 있습니다. 이곳 대로의 도로명이 엘지로인 것은 인근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에 엘지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10.6km를 걷는데 2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출발점에는 파주 맛고을 음식문화거리를 걷는 맛이 쏠쏠했고, 프로방스마을에서는 아기자기한 건축물과 조형물을 보는 재미가 있었지만 나머지 길은 무미건조한 가운데 북측의 대남소음방송으로 인해 귀가 불쾌한 시간이었습니다.

 

DMZ 평화의 길 7코스 인정QR코드

 

 

 

 

 

 

《DMZ 평화의 길 파주 6코스 개요》

 

▲ 일자 : 2025년 2월 15일 (토)

▲ 코스 : 성동사거리-프로방스마을-자유로옆길-만우천 배수갑문-오금리썰매장-문지리535 카페-자유로레저 워터파크(옆 통과)-낙하IC(낙하리아랫말 버스정류장)

▲ 거리 : 10.6km

▲ 시간 : 2시간 30분

▲ 안내 : 서울청마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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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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