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9개의 산봉우리가 닭발(鷄足)을 닮았다는 계족산(890m) 등산을 마치고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정양리로 하산하였다.

산기슭 아래에는 고추, 콩, 들깨 등 여러 식용식물이 자라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돋보이는 밭작물이 바로 수수밭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수가 이렇게 집단으로 자라고 있는 것은 정말 오랜만에 본다. 수수의 열매(벼의 경우에는 이삭이라고 하는데 수수는 어찌 부르는지 모르겠다)는 엄청 크다. 큰 것은 무려 3천 개 정도의 씨알이 달려 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수는 곡식과 사료, 건초 등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데, 이곳의 수수는 모두 곡식용인 것 같다. 잠자리도 수수꽃대에 앉아 따스한 태양을 즐기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을 농가의 처마밑
 

남한강변에 자리잡은 한적한 산촌마을에 외지의 등산객들이 모여들어 정적을 깨뜨린다.


수수의 개요(자료 : 다음 백과사전)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추정된다. 주로 곡식을 얻기 위해 재배하는 알곡용 수수, 건초와 가축의 꼴을 만들기 위해 기르는 목초용 수수로 나뉜다.  

수수는 가물고 매우 더운 날씨에도 강하여 특히 뜨겁고 건조한 지역에서 유용하다. 강한 것은 키가 0.5~2.5m까지 자라며 종종 4.5m에 이르기도 한다. 줄기와 잎이 흰색의 밀랍 가루로 덮여 있으며, 어떤 변종은 줄기의 속에 단 즙이 들어 있다. 잎은 너비가 5㎝정도이고 길이가 0.75m이다. 원추(圓錐)꽃차례에는 성기거나 빽빽한 800∼3,000개의 씨알이 달려 있고, 씨는 종에 따라 색깔·모양·크기가 다르지만 밀의 씨보다는 작다.

식품용으로는 수수가 옥수수보다 질이 낮지만 탄수화물이 많고, 단백질 10%, 지방 3.4%, 그리고 칼슘이 들어 있으며 철분, 비타민 B, 니코틴산이 소량 함유되어 있다. 특이하게 강한 맛은 가공으로 줄일 수 있다. 씨알은 케이크와 식용유, 녹말, 덱스트로스(당의 한 종류), 풀, 알코올 음료를 만드는 데 쓰며, 줄기는 사료와 건축재로 쓴다.

단수수는 주로 미국과 아프리카 남부에서 사료와 시럽을 만들기 위해 기른다. 어떤 나라에서는 단 줄기를 씹기도 한다. 수수는 아프리카의 주요곡물 중 하나로 미국·인도·파키스탄·중국의 북부와 북동부에서도 재배되고 있으며, 러시아, 이란, 아라비아 반도,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남부에서도 상당한 양을 기르고 있다.

한국에는 중국을 거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함경북도 회령의 청동기시대 유적에서 수수가 발견된 일이 있으며, 경기도 여주군의 흔암리 선사시대 주거지에서도 탄화미와 함께 수수껍질이 출토되어, 아주 오래 전부터 심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는 잡곡의 하나로 여기고 있으며, 한때는 수수의 재배면적이 1만 5,000㏊에 달했으나, 점차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곡물용 수수, 당용 수수(단수수), 목초용 수수 등을 심고 있다.  끝.


           ☞ 스크랩 안내 : 다음 블로그(http://blog.daum.net/penn1570)  


728x90
반응형
Posted by pennpe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