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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령하 대협곡과 협곡대교

 

 마령하 대협곡 폭포군

 

 타고난 다리 폭포

 

 

 

 

 

귀주성 흥의 소재 마령하대협곡(馬靈河大峽谷)은
길이 75km, 너비 50∼150m, 높이가 120∼200m에 이르는 깊게 파인 협곡으로
중국의 그랜드 캐년이라고 불려지는 관광명소입니다.

협곡 안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크고 작은 폭포가 100여 개에 달해
자연경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 협곡은 약 2천만년 전 지각변동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
그 규모가 워낙 커서 우주에서도 협곡의 골이 보인다고 합니다.
또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흉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표소 앞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과일을 팔고 있네요.
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협곡 아래로 내려갑니다.
협곡에 물이 흐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의 연평균 기온이 섭씨 15도∼18도라고 하므로 매우 선선합니다.

 

 

 

 

 

 

 

 

오른 쪽 맞은 편에 폭포가 보이는 데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 협곡을 트레킹 하는 동안 10여 개의 폭포를 만났으니까요.

 

 

 

 

 

다리를 건너 협곡의 맞은 편으로 갑니다.
영어와 함께 적혀 있는 한글 안내문은 무슨 뜻인지
도저히 알아 볼 수 없어 정말 무성의하다고 생각됩니다. 


외국어로 관광지 안내를 하려면 적어도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감수를 받아야 하는 게 원칙인데
우리나라도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매우 무성의한 한글 안내문(1)

 

 

 

 

앞으로 조금 걸어가니 맞은 편에 큰 폭포가 보이는데
조망을 위한 데크가 있습니다.
(나중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타고난 다리폭포"입니다).    

 

 

 

 

 

절벽아래 조성된 트레킹 코스에는 시멘트로 목재 모양의 튼튼한 난간을 만들어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한 게 눈에 뜨입니다.  
뒤돌아보니 아까 우리가 타고 내려온 엘리베이터가 저만치 물러나 있습니다.

 

 

 

 

드디어 협곡의 위쪽으로 교량(협곡대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머리를 들면 눈앞에 보이는 것은
마치 나뭇잎 같은 기기묘묘한 바위의 모습입니다.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풍화작용을 거쳤으면 이런 모양이 되었을까요?    

협곡대교

 

 

 

 

 

 

 

 

앞쪽으로 떨어지는 폭포를 뒤에서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독수리의 날개 같은 바위가 공중에 날고 있습니다.

 

 독수리날개 같은 바위

 

 

 

 

 

드디어 맞은 편으로 건너갈 차례입니다.
다리 위에 서니 저 멀리 여러 개의 폭포가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다리를 건넌 후 아까 출발장소로 가는 길은 좌측이지만
우리는 우측으로 몸을 돌려 세워 폭포가 많은 곳으로 들어갑니다.
가는 길목에 처음 보이는 폭포는 <진주폭포>입니다.

 진주폭포

 

 

 

 

 

조금 더 가니 아까 교량에서 보았던 여러 개의 폭포가
바로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들 폭포에 개별적인 이름이 있는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현지 안내문에 의하면
<마령하 폭포군>이라고 씌어져 있습니다. 

이미 세계4대 폭포인 황과수 폭포를 보고 왔지만
이곳의 폭포군도 그 위용이 정말 대단합니다.  
 

 

 

 

엉터리 한글 안내문(2)

 

 

 

 

 

맞은 편 절벽을 수놓은 바위의 모습을 보면서
박쥐 떼가 비상하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아까 건넜던 다리 쪽으로 되돌아와서 출구방향으로 갑니다.
원숭이 모양의 바위는 자연이 만든 선물입니다.  

 뒤돌아본 다리   

 

원숭이 바위(?)

 

 

 

 

벙어리 장갑을 닮은 물체는 오래된 고목이며,
작은 종달새 모양은 신이 돌로 빚은 조각작품입니다.

 벙어리장갑


 

 종달새 (?)

 

 뒤돌아본 협곡다리 

 

 

 

 

 

아까 트레킹을 시작하자마자 본 폭포는 가까이에서 보니
규모가 엄청 크군요. 폭포의 이름은 <타고난 다리폭포>입니다. 

 

 

 

 

 

 

 


타고난 다리 폭포를 뒤로하면 엘리베이터 탑승장입니다.
협곡의 트레킹 구간은 약 2∼3km 정도인데
매표소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 5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만큼 길도 까다로웠고 또 볼거리가 많았다는 반증이겠지요.
마령하 대협곡에서 보낸 시간은 앞으로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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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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