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함정전시관의 해군함정

 

 

 함정전시관의 북한 무장잠수함

 

 

 

 

강원도 해안 중심도시인 강릉 안인진과 정동진은

1950. 6. 25 당시 북한군이 최초로 남침하여 상륙한 곳이며,

1996. 9. 18 북한잠수함이 침투하여 온 국민에게 전율을 느끼게 한곳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소재 강릉통일공원은

6.25전쟁과 9.18북한잠수함 및 무장공비침투 등의 아픔을 안고 있는

이곳에 평화통일을 염원하면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함정전시관과 안보전시관으로 구성된

국내 육,해,공 3군의 군사장비와 북한잠수함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공원입니다.

 

함정전시관은 1996. 9. 18 침투 중 좌초된 곳에 놓은 북한 잠수함,

북한 주민의 탈출선, 그리고 한국해군함정인 전북함(3,471톤급)을 전시해 두고 있는데

내부를 둘러 볼 수 있으며 남북한의 함정을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북함은 1944년 미국에서 건조된 배로 1999년 퇴역한 후

이곳으로 옮겨와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현역으로 임무를 수행할 때는 제2차 세계전쟁과 6.25전쟁,

그리고 걸프전까지 참여했던 함정입니다.

 

세계대전 당시에는 미 해군함정으로 사용되다가

1972년 우리 해군에 인도되었으며

1992년까지 해군2함대소속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계단을 이용해 함정으로 진입합니다.

갑판에는 사거리 16km 이상인 38구경포가 설치되어 있는데,

주로 대공 및 대함 전투용으로 사용되었던 포입니다.

 

 

 

 

 

 

 

 

 

음향유도장치로 자체추진력을 이용해 잠수함을 탐색하고 추적하며,

공격할 수 있는 MK44어뢰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3층은 조타실, 전투정보실, 함장대기실 등이 있는데

각종 복잡한 장비를 보면서 이런 곳에서

생활하는 해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갑판으로 나갑니다.

북쪽으로 북한 잠수함이 보입니다.

 

비닐하우스는 북한주민 탈출선 보관소

 

 

 

 

 

 

 

전북함에서 북한 무장잠수함으로 가는 길목에는 북한주민 탈출선이 있는데

온실 같은 비닐하우스에 넣어져 있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찢어진 비닐사이로 사진을 찍었는데

어떻게 이처럼 초라한 배로 11명이 귀순할 수 있었는지

참으로 불가사의합니다.

 

이 탈출선은 2009년 9월 함경묵도 김책시를 출발한 북한주민(11명)이

나흘간의 항해 끝에 주문진 인근해상으로 귀순했습니다.

북한주민 탈출선

 

 

 

 

 

 

 

무장잠수함은 1996년 9월 중순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국 해상처장 등 25명이

남한의 주요 전략시설 정찰 등의 목적으로 무장잠수함에 승선하여

함남 낙원 잠수함기지 출발한 후 강릉시 안인진리 전방 해상에 도착,

정찰조 3명을 내륙으로 침투시킨 후 수중대기 중이었습니다.

 

북한 잠수함은 해안에 접근하여 정찰조 복귀시도 중 안내조장으로부터

파도가 세니 해안 가까이 접근하라는 무전 지시를 받고

후진으로 해안에 접근하던 중 파도에 휩쓸리면서 좌초되어 복귀를 포기했으며

증거인멸을 위해 잠수함 내부를 방화하여 주요기밀과 문건 등을

소각 및 파손한 후 각자 개인화기통으로 무장하고 잠수함을 탈출하여

괘방산으로 도주해 육상으로 북한 복귀를 시도했습니다.

 

우리 군은 장장 49일간 대간첩작전을 전개하여

완전 소탕(사살 24명, 생포 1명)했는데

우리 군인(전사 12명, 부상 41명), 예비군(사망 1명), 경찰(사망 1명),

민간인(피살 6명)도 큰 피해를 입었던 대간첩 작전이었습니다.

(자료 : 현지 안내문)

 

 

 

 

 

 

잠수함 내부로 들어갔지만 배낭을 짊어져 그런지

통로가 너무 좁고 불편해 그냥 나오고 말았네요.

 

 

 

 

 

 

 

 

 

 

 

그간 군 당국에서 군의 해안 철책선을 상당히 철거했지만

이곳 북한과 가까운 강원도 북부지방에는 아직까지도 철책선이

그대로 남아 있어 남북분단의 아픔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북한지도자가 핵무기만 포기한다면 세계의 지원 속에

남북한 상호협력으로 잘 살 수 있을 텐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글이 마음에 들면 아래 공감하트(♥)를 눌러 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pennpe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