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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어린이날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지하 "광화문 갤러리")에서는 자폐(스스로 문을 닫아 버리고 소통을 거부하는) 청소년들의 미술전 "소리 없는 울림전"이 열렸다. 이 전시회에는 밀알학교, 산돌학교 등에 재학 중인 자폐 어린이들의 다양한 작품이 홍익대 출신 프로화가들의 작품과 함께 출품되었다.

내가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관람 온 여성 두 명이 "자폐아라 그런지 표현방법이 다른 것 같아요."라고 말했지만, 그림에 문외한인 나는 정상인들과의 그림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다양한 그림이 선보였다.

그림을 출품한 김범진 군(일산정보상업고 2년)은 이미 두 차례나 개인전을 열었고, 유명 소설가로부터 책의 삽화를 맡아 달라는 제의를 받았는가 하면, 배우 정준호와 함께 TV에도 출연해 자폐청소년들 사이에선‘얼짱화가’로 통한다고 한다(자료 : 헤럴드 경제)

전시기획사 측은 "자폐 아동들의 그림을 프로화가들과 함께 전시해 줌으로서 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어 닫힌 마음이 열릴 수 있게 하고, 발달장애아동 및 가족들에게는 예술을 교량삼아 사회와의 교류를 넓힐 수 있게 하며, 일반인들에게는 잠시나마 나와 다른 이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 자폐 청소년들의 그림

 김범진 작 

 
 
 
 
 
 
 

△ 홍익대출신 화가들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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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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