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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서 태백으로 이어지는 다소 구부러진 31번
국도를 가노라면 산솔마을(송현동)이 있습니다.

단풍산(1,150m)의 병풍바위 아래에 자리 잡은 이 마을은
솔고개로 더욱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예로부터 노송이 많았는데

특히 솔고개로 명명된 것은 바로 언덕 위에 위치한
수령 300년이 지난 보호수 소나무 때문입니다.

 단풍산 암릉을 배경으로 우측 언덕에 위치한 소나무




 

이 소나무는 그 생긴 모습이
속리산의 정이품송을 그대로 닮았는데요.

언덕 위에 서 있는 소나무는 어느 방향에서 보든
그 고고한 자태에 탄복을 금치 못합니다.





특히 이 소나무는 국내의 한 유명제약회사의 상표모델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 회사의 상표이름도 <솔표>입니다.

이런 인연으로 회사측에서는 매년 소나무에게 막걸리를 주는 등
관리를 잘하고 있어 수령이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나무는 생육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산솔마을은 송현동(松峴洞)의 순 우리말입니다.
현지 안내문에 의하면 이 고개에는
조선조 단종임금에 관한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영월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므로
승하한 단종이 태백산 산신령이 되어 쉬어가던 영혼을
이곳의 노송들이 배웅했다고 접합니다.

☞ 소재지는 강원도 영월군 중동변 녹전2리 95 산솔마을이며,
   영월에서 태백으로 약 28km지점에 위치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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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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