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의 달맞이 축제공연감상

 

 

정월 대보름을 하루 앞두고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이곳에는 남산골 달맞이축제(2012. 2. 4∼2. 6)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축제는 공연과 체험 그리고 전시마당으로 구분됩니다.

한옥마을로 들어서니 공연장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는데
마침 국악그룹 <단비>의 퓨전국악이 공연 중이었습니다.

여성 국악그룹 <단비>는 우리 판소리, 해금, 가야금 등 국악기와
바이올린, 건반 등 양악기가 조화를 이룬 그룹입니다.
깜찍한 외모로 전통가요와 팝송 등을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다음에는 송파다리밟기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는 농악 공연입니다.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서 행해지던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호인 송파다리밟기는
한해 동안의 액운을 방지하고 다리의 병을 예방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농악놀이입니다.

어린이가 어른의 어깨우로 올라가 춤추는 모습이 앙증맞았으며
뒤에 짚신을 매단 광대의 춤도 익살맞았습니다.

 

 

 

 

 

 

 

 

 

 

 

 

내일(2월 6일)은 놋다리 밝기, 전통연회 광대들의 신명나는 놀이판,
그리고 달맞이고사 및 달집태우기 행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전시마당에는 대형 액받이 연 전시, 한글 서예글씨 전시회 등이 있습니다.
(2012. 2. 5)

불태울 달집

 액받이 연

 한글서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