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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원전의 화려한 단풍

 

 태원전 뒤로 보이는 인왕산

 

 태원전

 

 

 

경복궁을 방문해 처음 알게 된 전각

 
경복궁 태원전은 조선 고종 때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새로 건립한 건축물로 주로 빈전(殯殿)으로 사용되었으며,
복도를 통해 주변의 건물과 연결되었습니다.

 태원전 뒤로 보이는 북악산

 

 

 


빈전은 상여가 나갈 때까지 왕이나 왕비의 관을 모시던 곳입니다.
왕과 왕비가 죽으면 빈전에 시신이 든 관을 모시고
교외에 마련된 산릉에 관을 묻은 후에는 혼전(魂殿)에 신주를 모셔
정해진 장례기간을 채운 후 종묘로 신위를 옮겨 모시게 됩니다.

 

태원전은 고종 5년(1868년) 건립된 후 태조 이성계의 어진 등
왕과 왕비의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진전(眞殿)으로 시작했습니다.

1890년(고종 27) 익종(翼宗)의 비인 대왕대비 신정왕후(神貞王后, 1808∼1890)
조씨(趙氏)의 국상(國喪)에 빈전으로 사용되었고,
1895년 명성왕후(明成皇后, 1851∼1895) 민씨(閔氏)가 시해되자
그의 빈전으로도 쓰였습니다.
그 뒤에 헐렸다가 2005년에 복원되었고 2009년부터 일반에게 개방되었습니다.

 

그간 경복궁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복원된 태원전은 처음 답사했습니다.
태원전은 경복공 후원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회루 뒤편 청와대 남쪽 맞은 편의 신무문과 맞닿아 있습니다.
향원전에서 보면 서쪽 끝이지요.

 

 

 

 

 

 

 


태원전의 정문은 건숙문(建肅門)입니다.
건숙문은 국상을 맞아 임금과 왕비의 관과 혼백이 나가는 신문(神門)입니다.
따라서 문의 이름도 "엄숙히 하라"는 뜻의 건숙문입니다.

 

 

 건숙문

 

 건숙문 안쪽 경안문

 

 

태원전 앞에는 관과 혼백이 지나가는 보랑이 있어
태원전의 현판을 정면에서 찍기가 무척 어렵더군요.

 

 

 태원전과 보랑

 

 

 

 

 

 

 

태원전 좌측 담장에는 숙문당(肅聞堂)이 있는데
이는 "엄숙하게 혼령의 말씀을 듣는다"는 전각입니다.

 

 

 

 

태원각과 이어진 우측 영사재(永思齋)는 제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대기하거나
제사음식을 정돈하는 재실입니다.

 

 

 

 

이외에도 그 용도를 잘 알 수 없는 여러 건축물과 문이 보이더군요.

 

 

 

 

 

 

 

 

 

 

 

 

 

 


 

태원전 주변은 비교적 화사한 단풍나무가 있어
절정기에 방문하면 멋진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201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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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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