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는 정육각형으로 장대석으로 된 낮은 기단 위에 육각형의 초석을 놓고 그 위에 1·2층을 관통하는 육각기둥을 세웠다. 1층에는 평난간을, 2층에는 계자난간을 두른 툇마루가 있다. 겹처마이며, 추녀마루들이 모이는 지붕의 중앙에 절병통(節甁桶)을 얹어 치장했다.(자료 : 다음백과사전).
경복궁은 부지면적이 상당히 넓고 살펴보아야 할 전각도 매우 많다. 그 중에서도 반드시 보아야 할 것은 근정전과 경회루이다. 그 다음에는 아무리 바빠도 꼭 둘러보아야 할 곳이 있으니 다름 아닌 향원정이다.
연못 중앙에 2층 정자인 향원정이 있는데, 주변으로는 울창한 단풍나무와 사철나무가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1년 내내 이곳을 찾은 카메라맨들은 불후의 명작을 남기기 위해 뷰파인더를 열심히 들어다보고 있다.
연못 주위를 한바퀴 돌아보면 붉은 색과 노란색으로 물든 단풍나무 사이로 바라보이는 향원정이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다.
연못 주변 한곳에는 "한국 최초의 전기발상지"라는 주춧돌이 놓여져 있다. 지금으로부터 120여 년 전 고종황제의 어명으로 발전소를 설립하여 경복궁에 750개의 전등을 가설 점등했다는 것이다.
향원정 북쪽에는 집옥재(集玉齋)가 있다. 집옥재는 고종이 서재로 사용하던 건물로 서쪽에는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神武門)이 있으며 앞면 5칸, 옆면 3칸의 단층 맞배집이다. 전체적으로 경복궁 내의 다른 건물에 비해 중국적인 면을 많이 지녔다는 것이 특징이다.
청와대의 바로 정문 앞에 위치한 신무문은 최근 다시 개방되어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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