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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산성의 남산 남장대

 

 

 

 

 

인천시 강화군은 9개의 유인도와 1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수도권 제1의 청정지역입니다. 강화나들길은 강화도 14개코스(174.9km), 교동도 2개코스(33.3km), 석모도 2개코스(26km), 주문도 1개코스(11.3km) 및 볼음도 1개코스(13.6km) 등 모두 20개코스 310.5km에 달하는 도보길입니다.

 

 

 

 

여행자들은 나들길을 걸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선사시대 고인돌, 고려시대 왕릉,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 했던 조선시대 진지와 돈대, 선조의 지혜가 살아 숨 쉬는 역사와 문화생활, 광활한 갯벌과 천연기념물 철새(저어새, 두루미 등)가 서식하는 자연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2022년 6월 나들길 1코스를 시작으로 약 1년만인 금년 5월말 20개 코스를 완보했습니다. 20개 코스 중 주문도와 볼음도 코스는 배편의 시각을 맞추기 어려워 산악회 주관의 행사에 참여했고, 교동도 2개 코스는 기종점이 동일장소라서 승용차를 운전했으며, 나머지 16개 코스는 나 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동반자 없이 외롭게(?) 걸었습니다.

 

강화나들길 완보에 즈음해 이 길을 걸으며 만났던 강화군 명소 52곳을 소개합니다. 그런데 명소가 너무 많아 2차에 걸쳐 게재하겠습니다. 제1부는 1코스에서 9코스까지의 명소 29곳, 제2부는 10코스에서 20코스까지의 명소 23곳입니다. (제1부에서 계속)

 

 

(30) 1960년대 생활상 간직한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9코스, 10코스)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 소재 대룡시장은 6.25때 황해도 연백군에서 교동도로 피난 온 실향민들이 한강하구가 분단선이 되어 고향에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향의 시장인 연백장을 그대로 본 따서 만든 골목시장으로서 마치 드라마 세트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1960∼70년대의 생활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대룡시장은 50여 년 간 교동도 경제발전의 중심지였지만 그간 시장을 만든 실향민 어르신 대부분이 돌아가시고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시장의 규모도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7월 교동대교 개통과 함께 1960년대 영화세트장 같은 모습의 대룡시장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된 명소입니다.

 

 

 

 

 

 

(31) 수도권 최대규모의 교동도 난정해바라기정원(10코스)

 

인천 강화군 교동면 난정리 소재 난정해바라기정원은 난정저수지 일원 약 3만3천m² 부지에 조성된 해바라기 정원입니다. 이 해바라기 마을정원은 5년 전부터 이곳 난정리 거주 100여 명의 주민이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농사를 짓지 못하는 공유수면에 약 10만 그루나 되는 해바라기 밭을 조성한 것으로 초가을이면 해바라기들이 장관을 이루어 수도권 최대의 해바라기 명소로 자리매김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32) 한국 3대 해상관음기도처인 강화 석모도 낙가산 보문사(11코스)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낙가산 자락에 위치한 보문사(普門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인 조계사의 말사로 신라 선덕여왕 4년(635)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던 중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강화도로 내려와 창건했다고 전하는 천년고찰입니다.

 

보문사는 창건 당시 관세음보살이 상주한다는 산의 이름을 따서 낙가사라 하였으며, 관세음보살의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여 보문사라 이름 짓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산과 절의 이름이 모두 관세음보살을 상징하고 있어 보문사가 관음도량임은 창건의 역사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문사는 경남 남해 금산 보리암 및 강원도 양양 낙산사와 함께 한국의 3대 해상 관음기도 도량인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33) 강화 갯벌을 수놓은 붉은 카펫-칠면초 군락지(11코스, 16코스)

 

칠면초는 명아주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합니다. 전국의 해안지방에 분포하며 바닷가 특히 갯벌에서 잘 자랍니다. 키는 15-50cm로 자라며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꽃은 8-9월에 개화하는데 처음에는 녹색이지만 점차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칠면초 군락지는 칠면조 머리처럼 계절에 따라 색이 변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는군요.

 

세계5대 갯벌의 하나로 꼽히는 강화도 갯벌 중에서 칠면초를 볼 수 있는 곳은 강화도 서쪽 망월돈대인근지역과 석모도 남부지역의 동쪽해안입니다. 강화도 망월돈대는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 들녁길”이 통과하는 지점에 있어 갯벌 쪽에는 붉은 카펫을, 내륙 쪽으로는 황금들녘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34) 100년 역사의 강화 주문도 서도중앙교회(12코스)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리 소재 서도 중앙교회(西島 中央敎會)는 대한기독교 감리회 소속으로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100년 역사의 교회입니다. 1902년 감리교 전도사 윤정일이 복음을 전도하기 위해 이곳 주문도리에 들어왔고, 1905년에는 교회와 신도가 마음을 모아 영생학교를 설립하여 민족의식을 고취시켰으며, 1923년 교인들의 헌금으로 새로 지은 한옥 예배당입니다.

 

설립당시에는 진촌교회였으나 1978년 서도 중앙교회로 이름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교회 건물은 건축기술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전통적인 목조건물 가구형식을 바탕으로 서양 교회를 지었다는데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이며, 홑처마집입니다. 건물 안은 중세 전기의 서양교회 양식을 하고 있으나 매우 단순하여, 예배실로 쓰이는 좁은 신랑(身廊)과 측랑(側廊), 그리고 중앙의 강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5) 800년을 버틴 거목의 위용-강화볼음도 은행나무(13코스)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리 소재 볼음도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4호)는 800여 년 전 북한지역인 황해도 연안군 호남리에 있었던 부부 은행나무 중 수나무가 큰 홍수로 떠내려 온 것을 이곳 주민들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령 800년이 넘은 노거수로 높이 25m, 밑둥 둘레 9.7m에 달합니다.

 

이 거목은 정자나무임과 동시에 마을의 당산목이어서 예전에는 매년 1월 부락민이 모여 안녕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를 지냈었다고 하는데, 6·25 전쟁이후 민통선지역으로 출어가 금지되자 풍어제를 지내지 않게 되었으며, 부러진 가지를 불에 태우면 재앙을 받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36) 강화도령 철종이 즉위 전 살았던 용흥궁(14코스)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 소재 용흥궁(龍興宮)은 강화도령이라 불리던 조선의 25대왕 철종(哲宗, 재위 1849~1863)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거쳐하였던 잠저(暫邸)입니다.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는 초가였으나 철종이 왕위에 오른 이후 강화유수 정기세가 철종 4년(1853) 지금과 같은 건물을 짓고 용흥궁이라고 하였습니다.

 

원래 이 집은 강화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던 농사꾼 이원범의 집으로 보잘것없는 초라한 초가집이었지만 이원범이 철종으로 즉위하게 되고 신분이 평민에서 왕족으로 격상됨에 따라 이 초가집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기와집의 잠저를 지으면서 용흥궁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좁은 골목 안에 대문을 세우고 행랑채를 두고 있어 창덕궁 낙선재와 같이 소박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현존하는 건물은 내전 1동, 외전 1동, 별전 1동 등이며, 경내에는 철종이 살았던 옛 집임을 표시하는 비석과 비각이 있습니다.

 

 

 

 

 

 

(37) 화사한 맨드라미꽃이 아름다운 강화성당 냉정리공소(14코스)

 

강화군 선원면 냉정리에는 강화성당 냉정리공소가 있는데요. 공소(公所)는 교회본당보다 작아 본당 주임신부가 상주하지 않고 순회하는 구역의 천주교건축물을 말합니다. 공소에는 신부가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미사가 집전되지 못하며, 공소 교우들의 본당신부를 대리하는 공소회장(公所會長)을 중심으로 성찬의 전례가 빠진 미사형식의 공소예절(公所禮節)이 행하여집니다. 우리나라 천주교회의 첫 모습은 공소였으며, 한국천주교회 200년의 반 이상이 공소시대였으므로 천주교회의 모태가 바로 공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소 화단에는 화사한 맨드라미꽃이 피어 있는데, 맨드라미는 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며, 관상식물로 전 세계 곳곳에서 널리 심고 있습니다. 곧게 자라는 줄기는 전체에 털이 없고 붉은색이 돌며, 꽃들이 무리 지어 피어 있는 생김새가 수탉 벼슬처럼 보여 흔히 계관화(鷄冠花)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38) 강화산성의 주요군사지휘소인 남산 남장대 (15코스)

 

강화산성은 고려가 몽골의 침입에 대항하여 개경에서 강화도로 천도한 때인 강도(江都) 시기(1232~1270)에 조성된 산성으로 내성과 외성 및 중성이 있었는데 내성은 현재의 강화성으로 둘레가 7,122m입니다. 강화산성에는 동서남북 사대문과 암문, 수문, 장대 등의 방어시설이 있습니다. 장대는 전쟁 시 군사지휘가 용이한 곳에 세운 장군의 지휘소로 평시에는 성의 관리와 행정기능을 수행하던 곳입니다. 강화산성의 경우 남산에 남장대, 북산에 북장대, 서문 내에 서장대가 있었으나 모두 허물어진 것을 2010년 남장대만 복원했습니다.

 

 

 

 

 

 

(39) 강화산성 4대문(15코스)

 

강화산성은 고려가 몽골의 침입에 대항하여 개경에서 강화도로 천도한 때인 강도(江都) 시기(1232~1270)에 조성된 산성으로 내성과 외성 및 중성이 있었는데 내성은 현재의 강화성으로 둘레가 7,122m입니다. 강화산성에는 안파루(남문), 첨화루(서문), 진송루(북문), 망한루(동문)의 사대문과 암문, 수문, 장대 등의 방어시설이 있습니다.

남문인 안파루

 

서문인 첨화루

 

북문인 진송루

 

동문인 망한루

 

 

 

 

 

(40) 가을이면 황금들녘으로 변하는 망월평야(16코스)

 

16코스의 이름인 서해황금들녘길은 망월평야의 제방을 지나가는데 망월평야는 강화에서 가장 넓은 평야입니다. 과거 이곳 마을이 벌판가운데 있어 달을 가장 먼저 바라본다고 해 망월동망월(望月洞)이라고 행정구역상의 이름도 하점면 망월리입니다. 망월평야는 여몽항쟁 이후 고려 공민왕 때 갯골을 흙과 돌로 막아 제방을 쌓아 만든 오래 된 간척지입니다.

 

 

 

 

 

 

(41) 외적의 방비를 위해 쌓은 망월돈대(16코스)

 

강화군 하점면 망월리 소재 망월돈대는 조선 숙종 5년(1679년)에 쌓은 48돈대 가운데 하나로 가로 38m, 세로 18m, 높이 2.5m이며 40~120층의 돌을 직사각형으로 쌓아 올린 것입니다. 돈대(墩臺)는 해안가나 접경 지역에 쌓은 소규모 관측 및 방어시설로 병사들이 돈대 안에서 경계근무를 서며 외적의 척후 활동이나 수상한 정황을 살피고 대처하는 곳으로 오늘날 초소와 유사한 곳입니다.

 

 

 

 

 

 

(42) 축조연대가 표시된 계룡돈대(16코스)

 

강화군 내가면 황청리에 위치한 계룡돈대는 1679년(숙종 5)에 설치된 것으로 강화 소재 53돈대 중 유일하게 축조연대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계룡돈대는 화강암으로 축조된 장방형(30m×20m)의 돈대로, 한 면의 석축 높이는 2m 정도입니다. 이는 북쪽만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을 뿐, 3면은 파손되어 토성만이 남아 있습니다.

 

 

 

 

 

 

(43) 거대한 탁자식 고인돌인 강화지석묘(17코스)

 

우리나라 고인돌은 거대한 바위를 이용해 만들어진 선사시대 거석기념물로 무덤의 일종이며, 고창, 화순, 강화 세 지역에 나뉘어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강화고인돌은 부근리, 삼거리, 오상리 등의 지역에 120여 기가 분포해 있는데, 표고 280m의 높은 곳까지 발견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며 탁자식 고인돌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소재 강화지석묘는 탁자식고인돌 중에서 가장 크고 늠름해 교과서에 대표적인 고인돌로 소개되는 문화재로서 덮개돌의 무게만도 53톤에 달한다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지요.

 

 

 

 

 

 

(44) 강화 부근리 점돌 고인돌(17코스)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절골 소재 “부근리 절골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탁자식 고인돌로 덮개돌의 길이 4.28m, 너비 3.7m에 이르는 큰 규모입니다. 다른 고인돌이 무리를 지어 있는 것과는 달리 하나만 있는 게 매우 이색적이로군요.

 

 

 

 

 

 

(45) 전국3대 낙조명소인 강화 고려산 적석사(17코스)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소재 적석사는 고구려 장수왕 4년(416) 인도승려 천축조사가 고려산 오련지에 핀 오색 연꽃을 날려 그 연꽃이 떨어진 곳마다 색색의 청련사, 백련사, 흑련사, 황련사, 적련사를 창건하였으며, 적석사는 그 중 적(赤)색 연꽃이 떨어진 곳에 절을 지어 적련사(赤蓮寺)라 하였다가 후에 적석사로 개명한 천년고찰입니다.

 

적석사 입구에는 조선 숙종 40년(1714)에 세워진 적석사 사적비가 있는데 이에 의하면 고려시대 몽골 침입에 대항하여 강화도로 도읍을 천도한 왕이 적석사를 거처로 이용했다는 기록도 담고 있습니다. 또 고려 고종 39년에 완성된 팔만대장경의 경판을 적석사에 두었다가 백련사 및 전등사를 거쳐 해인사로 이송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46) 12기의 탁자식 고인돌인 오상리 고인돌군(17코스)

 

강화군 내가면 오상리 고인돌군은 2000년 발굴조사결과 12기의 탁자식 고인돌이 확인되었으며, 구석기와 신석기시대의 돌칼·돌화살촉·민무늬토기 등이 출토되어 당시의 생활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47) 고려와 조선의 제2수도였던 강화역사박물관(18코스)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소재 강화역사박물관은 강화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중심으로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부터 조선시대 강화도에서 벌어진 전투까지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 설립된 공립박물관입니다.

 

강화는 각 시대마다 해상관문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훌륭한 문화유산을 많이 남기고 있으나 그동안 강화에서 출토되는 유물을 보관할 데가 없어 외부기관에서 관리해 오던 실정이었습니다. 앞으로 강화역사박물관은 각지에 흩어져 보관되고 있는 강화 출토 유물과 새로 출토되는 유물을 비롯하여 조상들이 남긴 소중한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은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입니다.

 

 

 

 

 

 

(48) 지구와 자연생태계 학습장인 강화자연사박물관(18코스)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소재 강화자연사박물관은 다양한 표본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조사.연구하고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전시.교육.문화행사 등을 개최하여 재미있고 생동감있는 관람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박물관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하고 희귀한 화석.광물.동물.식물.곤충 등 실물표본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영상.디오라마 등 최신 전시기법을 활용하여 자연생태계를 직접 보고 관찰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습니다.

 

 

 

 

 

 

(49) 보물인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 및 석조여래입상(18코스)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 소재 장정리 오층석탑(보물 제10호)은 고려시대의 석탑으로서 봉은사지 오층석탑이라고도 불리는 이 탑 주위에 고려시대 사찰인 봉은사가 있었다고 전하나 현재는 없어지고 터만 남아있습니다. 봉은사는 개성에 있던 고려시대 국찰로 고종 19년(1232)에 수도를 강화도로 옮길 때 함께 옮겨졌습니다. 오층석탑은 발견 당시 주변에 흩어져 있던 석재를 수습해 1960년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세웠습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정정리 소재 석조여래입상(보불 제615호)은 고려 후기에 조성된 불상으로서 두꺼운 화강암 판석에 조각된 것입니다. 불상의 전체 높이는 3.26m, 불상 높이는 2.82m입니다. 불상이 있는 봉천산(奉天山) 정상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봉천대(奉天臺)가 있습니다.

 

 

 

 

 

 

(50) 명품 왕골공예품이 가득한 강화 화문석문화관(18코스)

 

강화도에서만 생산되는 순백색의 왕골로 만들어진 꽃무늬 돗자리를 화문석(花紋席)이라고 합니다. 전국 유일의 왕골공예품인 강화 화문석은 고려시대부터 전수된 생활문화 유산으로 강화군에서만 생산되는 자랑스러운 민족문화유산입니다. 강화군 송해면 양오리 소재 화문석문화관은 화문석의 발상지인 이곳에 민족문화 유산을 계승해 발전시키고 고려시대부터 이어 온 강화의 화문석 및 왕골 공예품을 연구ㆍ전시하기 위하여 2005년에 개관한 전문전시관입니다.

 

 

 

 

 

 

(51) 강화의 산과 북녘땅 조망대인 석모도 상주산(19코스)

 

강화군 삼산면 상리 소재 상주산(264m)은 비록 해발고도는300m에도 미치는 못하는 나지막한 산이지만 이곳에 오르면 강화지역의 모든 산과 특히 북녘의 개성 송악산까지 조망되는 일망무제의 조망을 자랑하는 명산입니다. 상주산은 옛 송가도의 주산이라는 뜻을 가진 산으로 고려 고종이 강화로 도읍을 옮기면서 이 산에서 자란 소나무를 가져다가 기둥과 지붕을 만들 수 있는 재료로 썼다는 이야기가 전해 옵니다. 특히 가을에 오르면 황금벌판으로 변한 농경지를 볼 수 있습니다.

 

 

 

 

 

 

(52) 천혜의 갯벌 품은 강화도(본섬) 유일 해수욕장인 동막해변(20코스)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소재 동막해변은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밀물 시에는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썰물 시에는 갯벌에 사는 여러 가지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물이 빠지면 끝없이 펼쳐진 갯벌이 드러나면서 조개, 칠게, 고둥, 가무락 등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여름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자료/다음백과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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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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