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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경기도 지방의 초가(재현)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2동 소재 부평역사박물관은 부평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구립 박물관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부평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리고 정주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설립한 것입니다. 전시공간은 농경문화실, 부평역사실, 기증전시실, 특별전시실로 나뉩니다. 시설은 연면적 3,056㎡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실 외에 체험학습장, 정보도서실, 회랑,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4번 출구로 나가 수변로를 따라 북상합니다. 대로 맞은편에는 부천시 소재 한국만화박물관이 보이네요. 진산중학교를 지나 진산초교사거리에서 좌측 굴포로를 따라 서쪽으로 조금 가면 바로 부평역사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전면에는 기획전시실에서 도시기록법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2025. 9. 23∼2026. 6. 21)이 열린다는 대형 포스터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부평역사박물관

 

 

 

 

 

 

박물관 우측 야외전시장에는 우리의 전통가옥인 초가를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초가는 볏짚, 억새, 갈대, 띠, 풀 등을 이용하여 지붕을 덮은 집을 통틀어 가리키는데 벼농사가 시작된 삼국시대부터는 볏짚으로 지붕을 덮기 시작하였으며, 볏짚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방수와 단열효과가 뛰어 났기 때문입니다. 재료와 구조면에서 친자연적인 초가는 벽을 쌓고 구들을 놓아 추위를 이겨내는 조상의 지혜와 안빈낙도(安貧樂道)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통건축물입니다.

 

 

 

 

 

 

이곳에 전시된 초가는 19세기 경기도 지방의 "ㄱ“자형 민가를 재구성한 것으로서 주공간으로 안채의 안방과 건넌방, 부엌, 대청, 부속공간으로 마루정자, 곳간, 디딜방앗간, 외양간, 정려각, 장독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가 입구에는 문인석이 세워져 있군요. 문인석과 무인석은 능묘 앞에 세우는 사람형상의 석조물입니다. 초가 안으로 들어서니 정려각이 있는데 정려(旌閭)는 국가가 백성들의 풍속교화를 위하여 효자, 충신, 열녀 등이 살던 동네에 붉은 칠을 한 정문(旌門)을 세워 표창하던 것입니다.

 

 

 

 

 

 

 

 

 

 

누정(樓亭)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합친 말로 누각은 기단 위에 다락구조로 지어진 것을 말하고, 정자는 누각보다 작은 구조로 벽 없이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얹은 것을 말합니다. 누정은 자연을 배경으로 한 남성위주의 유람이나 휴식공간으로 보통 학문을 수양하고 강화하는 교육장소, 씨족의 종회, 마을의 동회, 각종 계모임 등의 장소로 활용되었습니다.

 

 

 

 

 

 

초가의 부속 건물로는 곳간, 외양간, 디딜방앗간이 있으며, 안채는 안방, 건넌방, 부엌, 마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속건물

 

 

 

 

 

 

안채

 

 

 

 

 

 

 

 

 

 

 

 

박물관 옆으로 굴포천이 흐르는데 녹지에는 박물관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시가 살아 움직이는 굴포천 문화의 거리도 보입니다. 늦가을이지만 화려한 단풍이 남아 있어 눈이 즐겁군요. 나비형상의 의자에도 눈길이 갑니다.

 

 

 

굴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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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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