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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롱베이

 

 

 

 

<EBS 세계테마기행>은 안방에 편안하게 앉아서 세계의 명소들을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양프로그램입니다. 각 방면에 걸쳐 다양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출연해 실시하는 해설을 따라가노라면 실제로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2025. 12. 15∼12. 18 기간 중 “세계테마기행, 살아있네 동남아 알짜여행”편이 방영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배우 허정민이 안내합니다.

 

 

 

 

 

[1] 전설 따라 베트남 북부

 

베트남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1.47배, 인구는 1억 160만명, 수도는 하노이입니다. 수도인 하노이 구시가지 36거리는 항상 사람들과 오토바이로 붐빕니다. 시장 거리를 걷다가 독특한 식재료를 만납니다. 바로 갯지렁이인데, 이를 튀겨 먹으면 맛있는 하노이의 별미라는군요. 갯지렁이는 평소 갯벌이나 강바닥의 진흙 속에 살다가 가을이 되면 수면 위로 올라오는데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답니다. 자연서식지에만 살아 양식을 할 수 없는 귀한 식재료입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우리나라 장어 또는 추어튀김과 비슷하게 고소한 맛입니다.

 

 

 

 

 

 

 

 

 

락선은 호아빈의 남서쪽에 위치한 산간지역으로 소수민족은 므엉족이 살고 있습니다. 현재 추수를 앞두고 다랑논 축제가 열리고 있네요. 이는 므엉족의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축제입니다. 처녀들은 전통 직물을 들고 행진하며, 기혼여성들은 징을 울리며 걷습니다. 제단에는 음식을 차려 놓고 조상신과 하늘에게 후손들의 무병장수와 부귀영화를 기원합니다. 어느 농부의 집으로 초대를 받아 맛난 음식을 대접받습니다.

 

 

 

 

 

 

 

 

하롱베이는 바다의 숲이라 불리는 베트남 최고의 경승지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명소입니다. 크루즈를 이용했는데 객실은 호텔급입니다. 바다를 수놓은 3천 여 개의 봉우리와 섬이 절경입니다. 크루즈에서 소형 보트로 갈아타고 루온동굴로 들어가면 사방이 막힌 원형호수입니다. 하롱베이 바다에서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남딘은 베트남 북부 홍강 삼각주 지대에 위치해 전통 새우잡이가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 어부들은 1.5-2m의 장대에 올라 바다를 걸으면서 그물을 밀며 물고기나 새우를 잡는 까께오 어업방식을 이용합니다. 파도가 심하게 치는 날 그물을 펼치려면 체력소모가 클 텐데 정말 대단한 집념입니다. 이 험한 날씨에 새우를 잡았더군요.

 

 

 

 

 

 

[2] 느긋하고 평화롭게 라오스 북부

 

라오스는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5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1.06배, 인구는 787만 명, 수도는 비엔티안입니다. 평균해발고도가 1,000m가 남는 산악국가 겸 불교국가입니다. 라오스 북부의 루앙프라방에는 꽝시폭포가 유명한데, 이는 최대낙폭이 60m에 달하는 다단폭포로 에메랄드 물빛이 황홀합니다.

 

 

 

 

 

 

 

 

 

 

루앙프라방의 야시장은 먹거리천국입니다. 단돈 3,400원에 뷔페식 식사 한 접시를 먹을 수 있거든요. 매일 새벽이 되면 스님들은 탁발의식에 참여합니다. 탁발은 신도들이 먹거리를 승려들에게 공양하는 의식으로 약 600여 년간 이어져 온 전통입니다. 공양체험을 해보니 쉬운 일이 아니네요.

 

 

 

 

 

 

 

 

 

 

루앙프라방 북쪽의 농키아우는 카르스트 지형의 석회암산으로 둘러싸인 마을로 마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파댕전망대로 유명합니다. 입구에서 약 1시간 반을 오르면 전망대인데 오르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바라보는 전망은 정말 일품입니다.

 

 

 

 

 

 

[3] 바다 향 가득 베트남 남부

 

베트남 남부의 붕따우는 호치민에서 자동차로 2-3시간 거리에 있는 해안도시 겸 휴양지입니다. 붕따우 예수상은 높이가 32m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예수상으로 1994년 완공된 것입니다. 예수상 내부의 나선형 계단을 이용해 오르니 어깨 부위의 전망대인데 여기서 바라보는 조망은 정말 멋집니다. 반콧이라는 곳 음식을 맛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호아룽에서 전통주(르어우 데)양조장을 찾았습니다. 술밥을 지어 식힌 다음 누룩을 섞어 발효시킨 후 증류기에 넣고 끓이면 수증기가 변해 증류수가 되는데 술맛이 좋은 이유는 끓일 때 첨가하는 특별한 지하수 때문이랍니다. 양조장 옆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술(35도)을 마시며 훈훈한 정을 나눕니다.

 

 

 

 

 

 

무이네는 베트남 남동부 어촌으로 베트남을 대표하는 소스 느억맘(액젓)의 주산지입니다. 바다를 수놓은 형형색색의 어선을 보는 것만으로도 한 폭의 그림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어시장이 열려 잡은 물고기를 매매합니다. 이곳은 둥근 바구니 배인 투옌퉁이 많지요. 이들 배를 이용해 그물을 친 후 끌어당겨 멸치 등 생선을 잡아 액젓을 만듭니다.

 

 

 

 

 

 

 

 

해안이 아닌 논이 있는 수로의 논길에서 매일 저녁 야시장이 열립니다. 농부들이 농사일을 마치고 귀가하기 전 간단하게 요기를 했던 게 발단이 되어 지금은 야시장으로 변모했습니다. 투구게 요리를 시식했는데 참 맛이 좋습니다. 무이네 해안사구(모래언덕)는 그 규모가 마치 사막 같습니다. 모래 언덕에서 미끄럼을 탔는데 순식간이 온 몸은 모래투성이로 변했지만 스릴은 만점입니다.

 

 

 

 

 

 

[4] 베트남, 라오스 감탄여행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소재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시민과 방문객들의 휴식처입니다. 하노이 기찻길 카페거리는 지금도 기차가 다니는 철로가 있어 이를 보기 위해 더욱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실제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니 참 신기합니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는 수많은 불교사원이 있는데 탓 루앙 황금사원은 라오스를 상징하는 사원으로 매년 최대의 불교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부처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거대한 보리수나무 아래에 황금빛 불상들 7개(요일을 상징)가 놓여 있습니다.

 

 

 

 

 

 

 

 

타켁은 라오스 중남부에 있는 관광도시로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타켁 루프를 여행 할 수 있습니다. 푸파만산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짚라인을 타고 그물로 된 출렁다리를 건너는 일은 모험이 아니라 고통입니다. 막판에 바위산을 올라 바라보는 풍경은 아찔하군요. 겨우 인증샷을 남긴 후 출렁다리를 이용해 전망대(해발 300m)에 올라 위대한 대자연을 만끽합니다.

 

 

 

 

 

 

 

 

 

푸힌분 국립공원은 꽁로동굴로 유망합니다. 꽁로마을 주변의 풍광도 일품이네요. 꽁로동글은 동남아 최대 규모 동굴로 동굴 안에 강이 흘러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동굴 안은 거대도시를 방불케 할 만큼 웅장합니다. 석회암 동굴 안에는 수백 만 년에 걸쳐 형성된 종유석과 석순이 가득해 신비스런 풍경을 연출합니다.

 

 

 

 

 

 

 

 

 

☞ 이 사진은 EBS 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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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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