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동물공룡을 앙증맞게 표현한 조각석상

공룡은 이 지구상에서 생존하다 사라진 가장 큰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공룡전시회에 가면 큰 모형의 공룡이 대세이며 또 인기를 끕니다.

그런데 이처럼 거대한 공룡이 정말 앙증맞고 귀엽게 표현된 것은 오래 전에 나온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입니다. 1980년대에 처음 방영된 이 만화영화는 하도 재미있어 글쓴이는 이를 비디오로 녹화하거나 재방송할 때 반드시 챙겨보았습니다. 이 둘리 캐릭터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재까지 1위를 달리고 있는 보물입니다.

                                          아기공룡 둘리 인형 

 

경남 고성군은 공룡발자국화석 발견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2009년에는 고성세계공룡엑스포(2009. 3. 27-6. 7)를 개최하였습니다. 도립공원 연화산 기슭의 집단시설지구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입니다.

 공룡발자국 화석지

 

그 옆에 조성되어 있는 공룡조각상은 정말 귀엽고 깜찍합니다. 거대 동물인 공룡을 이렇게 표현해 놓고 보니 매우 친근해 집니다. 이 석상은 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공식 캐릭터인 <온고지신상>으로 이는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고성을 시각화하고 공룡화석지의 자연유산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새로운 고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주차장 입구 양측에도 공룡조각상을 배치하여 외래방문객은 단박에 이곳이 공룡의 주무대임을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