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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가 사흘전인 지난 8일 막이 올랐다.
그러나 각종 문화행사는 11일(금요일, 19:30 개막식 및 축하콘서트)부터
열린다고 하니 이제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 셈이다.

서강대교 남단에는 축제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결려 있는데,
메인 행사 및 부대행사를 실시한다고 한다.
다만 행사의 종류만 열거되어 있을 뿐 각종 공연 등을 언제 개최하는지
구체적인 날자가 기록되어 있지 않고,
축제에 관한 안내소나 팜플렛도 없어 마음에 드는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매일 여의도로 나오라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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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설무대에서는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식 불꽃음악회, CMB 한간 페스티벌 개막축하 콘서트, 스프링재즈콘서트, 국제플라워 판타지 불꽃쇼 등이 펼쳐지며, 여의서로 일대에서 경찰청 기마대, 비아 페스티벌, 캐릭터인형 퍼레이드, 삐에로마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거리공연과 대한민국 난전시회, 극제꽃장식 작품 전시회, 관광사진 및 초대작가 사진전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자료 :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평일 오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여의도를 찾아왔다.
서강대교 남단의 국회의사당 순환도로 입구에는 화단이 조성되어 있는데,
튜울립을 본 할머니들이 감탄사를 연발한다.
"아이고, 무슨 꽃인지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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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차량이 운행되는 도로는 보행자의 천국이 되었고,
사람들은 저마다 만개한 벚꽃을 보며 꽃구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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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곳곳에는 즉석사진을 찍어 주는 사진사들이 다수 보이지만
그 전과 같지 않아서 영업이 제대로 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나왔고,
또 카메라가 없는 사람도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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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스님 한 분은 지나가는 행락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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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의 카메라 기자도 대형카메라를 들고 취재에 나와
주요포인트를 찾느라고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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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화가들도 수시로 물 좋은 자리를 옮겨다니며 특수를 노리고 있다.
즉석에서 그려주는 그림 하나에 2만원이다.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 지 물어보니 10분 내지 15분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약 30분 내지 40분이 걸린다.
처음부터 30분 이상이라고 해서는 손님을 끌기 어렵기 때문이리라.

"못생긴 사람 대환영"이라고 쓴 팻말을 붙이고는
익살스런 캐릭터를 그려주는 화가도 눈에 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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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도 생후 처음으로 모델이 되어 본다.
그런데 몸을 움직이지 않고 동일한 자세로 30분 이상 앉아있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 지 비로소 알았다.
그러고 보면 미술학도들의 그림모델생활을 하는 직업도
쉽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여의도 한강변 둔치 주차장엔 차량들로 가득한데,
그 옆 넓은 부지에서는 문화행사 개막을 대비하여
특설무대설치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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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너머 저 멀리 북쪽으로 북한산의 스카이라인이
멋진 하늘 금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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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옥의 티는 누워서 생활해야하는 지체장애인들의
고달픈 삶의 현장을 보는 일이다.
국가 또는 뜻 있는 사회단체에서 이들이 거리에 나오지 않고도
살수 있는 대책마련은 불가능한지 묻고 싶다.

축제기간이라서 그런지 국회의 경내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음은 일석이조(一石二鳥)다.
이제 4.9 총선도 끝나고 오는 6월이면 국회가 재구성되니
새로 선출된 선량들이 얼마나 국민의 소리를 국정에
잘 반영할지 두고 볼 일이다.

제발 국회본회의장에서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끼리
멱살을 잡고 추태를 부리는 시정잡배와 같은 모습은
더 이상 연출하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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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의도는 축제 열기로 가득하다.
주말을 맞이하여 여의도로 와서
사람구경과 꽃구경을 하며 시름을 달래보자.(2008.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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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봄꽃축제 : 2008. 4. 8∼4. 20
△ 문화예술행사 : 2008. 4. 11∼4. 15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1-3번 출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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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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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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