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KBS 1TV에서 방영중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25. 4. 5 방영된 제882회의 주제는 “색으로 기억되는 나라 베트남 네 가지 얼굴”이였습니다. 베트남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1.5배, 인구는 9,949만 명, 수도는 하노이입니다.
하노이의 인구는 585만 명으로 호안끼엠 호수는 이 도시에서 가장 핫한 장소입니다. 태훅다리는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며 응옥선 사당은 베트남 민족영웅인 쩐 흥 다오를 비롯해 베트남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기여한 영웅들을 기리는 신성한 장소입니다.
기찻길 거리는 하노이에서 가장 활기찬 거리입니다. 기찻길 양옆의 카페거리는 내외국인 모여드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실제로 기차가 지나가므로 시간만 잘 맞추면 진기한 풍경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기차도착 30분 전 경고음이 울리고 가게 주인들은 안전을 위해 방문객을 안내하고 선로를 정리합니다. 잠시 후 기차는 기적을 울리며 통과합니다.
하이퐁은 베트남 북부 최대의 항구 및 공업도시입니다. 박당강 전쟁승리 유적지는 베트남 독립의 상징이 된 곳입니다. 독립전투에서 승리한 3명의 영웅에 대한 조각상도 보입니다. 도심에는 호치민의 사진이 걸려 있는 하이퐁 오페라하우스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반다꾸어라는 게살 쌀국수가 인기라는군요.
하롱시는 인구 약 30만의 북부 도시로 세계적인 관광지 하롱베이를 품고 있습니다. 항구에서 배를 타고 30분을 달리면 만나는 하롱베이의 풍경!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각종 보석을 떨어뜨려 바다의 섬이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1,700개의 섬들이 분포되어 있어 파도가 전혀 없는 천혜의 바다입니다.
항루언이라는 해식동굴을 통과하면 석호가 나타납니다. 절벽에 둘러싸인 호수는 그야말로 신비스러워 베트남 사람들은 이곳을 어머니의 품이라 부른답니다. 여기서 배를 타고 10분 거리에 수상가옥마을이 있습니다. 현재 80명 정도의 어민들이 양식을 하며 살아가고 있네요.
하노이에서 밤기차를 타고 8시간을 달려 중국과 국경을 이루는 베트남의 서북부 고산지대마을(해발고도 1,500m) 사파로 갑니다. 이곳은 안개도시로 연중 안개가 낍니다. 8종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어 복장이 매우 특이합니다. 라오차이마을은 계단식 논이 정겨운 마을로 흐몽족이 주로 삽니다. 이들은 집안 곳곳에 황적색의 부적을 붙이고 생활합니다. 현재 4대가 함께 산다는 집을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결혼식날에는 가족모두가 전통옷인 아오자이를 입습니다. 신랑 측에서 신부에게 전할 예물들을 운반하면 결혼식이 시작됩니다. 결혼은 매우 큰 축제여서 보통 2-3일간 진행됩니다. 전통예식을 치룬 후에는 현대식 복장으로 다시 식을 올립니다.
판시판 산(3,143m)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최고봉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30분을 올라야합니다. 예로부터 이 산은 베트남인들에게는 신들이 머무는 산이라고 알려져 왔습니다. 정상입구도 구름 속에 있군요. 여기서 600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 여정! 오르는 길은 힘들지만 정상에서 맛보는 황홀감은 올라보지 않고는 모를 것입니다.
☞ 사진은 KBS 1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 글이 마음에 들면 공감하트(♡)를 눌러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반응형
'자연.다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걸어서 세계 속으로 요르단 (11) | 2025.04.28 |
---|---|
영상앨범 산-미국 세도나와 아치스 국립공원 (14) | 2025.04.25 |
영상앨범 산-미국 엔털로프와 그랜드캐니언 (17) | 2025.04.23 |
걸어서 세계 속으로 뉴질랜드 (15) | 2025.04.21 |
걸어서 세계 속으로 필리핀 민도로 (14) | 2025.04.17 |
걸어서 세계 속으로 남미 파타고니아 (10) | 2025.03.24 |
걸어서 세계 속으로 미국남부 음악여행 (12) | 2025.03.20 |
걸어서 세계 속으로 일본 중부 (14) | 2025.02.20 |
걸어서 세계 속으로 스코틀랜드의 겨울 (13) | 2025.02.13 |
걸어서 세계 속으로 인도네시아 (12) | 2025.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