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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미술가 <피카소><반 고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비슷한 재능을 가진 화가였지만 생전 극명하게 반대의 삶을 산 사람이다. 피카소는 부와 명예를 누린 반면, 반 고흐는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바로 생각의 차이였다.


피카소는 항상 세계적인 화가가 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나는 그림으로 억만장자가 될 것이다."
"나는 미술사에 한 획을 긋는 화가가 될 것이다."
"나는 갑부로 살다가 갑부로 죽을 것이다."


반면, 반 고흐는 마음속으로 세상에서 쓸쓸하게 사라져 가는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나는 이렇게 평생 비참하게 살다가 죽을 것이다."
"나는 돈과 인연이 없어."
"불행은 나를 절대로 떠날 것 같지 않아."(pp. 29-31).


호텔 벨 보이로 출발해서 세계의 호텔 왕이 된 콘라드 힐튼은 말한다.
"흔히 사람들은 재능과 노력에 의해서 성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성공을 불러들이는 것은 생생하게 꿈꾸는 능력이다. 내 주위에는 똑 같은 처지의 벨 보이들이 많았지만 온 힘을 다해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그렸던 사람은 오직 나 하나뿐이었다."(p. 33).


위 글은 ≪꿈꾸는 다락방≫(국일미디어 간)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인용한 글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R=VD라는 공식을 내 놓았다. 여기서 R은 Realization(실현)이며, VD는 Vivid Dream(생생한 꿈)이다. 즉 생생한 꿈을 가지면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우리가 2002년 월드컵 때 보았던 "꿈은 이루어진다"도 바로 이 공식의 적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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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꿈을 가지면 성공한다는 다소 황당한 이야기를 나열해 놓지 않는다. 각 상황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독자에게 전달한다. 도저히 가망이 없는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위 공식을 적용하여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끝없이 펼쳐진다.


사업의 성공, 고객의 유치, 시험의 합격, 결혼과 연애, 재산의 형성 등 모든 부분에서 이 공식은 적용된다고 한다.  


"인생의 진리는 단순하다. 당신은 스스로 상상한 것만 얻는다. 그러므로 창조적이고 건설적인 상상을 하라. 걱정과 고민은 치워버려라. 희망과 믿음을 가져라. 영업실적 때문에 숨 넘어 가도록 기뻐할 시간이 곧 다가오리라."(p. 152-153).


그러나 꿈꾸는 것을 이루려면 그냥 꿈만 꾸어서는 안되고 반드시 생생하게 꾸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표로 하는 빌딩, 자동차, 주택 등을 사진으로 찍어 간직하면서 자신이 그 목표물의 주인이 된 꿈을 꾸어야 한다. 이른바 <사진 VD>이다.


또 원하는 목표를 정했으면 그 장소에 가서 꿈을 실현하도록 노력해야한다. 무명이었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서 무조건 사무실을 열고 감독이 된 것처럼 행동한지 2년 만에 자신의 영화를 극장에 내걸었다.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의 오너가 된 에스티로더는 자신의 화장품이 고급백화점 코너에 전시되어 불티나가게 팔리는 모습을 직접 백화점에 와서 생생하게 그렸다. 이처럼 목표를 정한 후 그 장소로 이동하여 노력하는 <장소 VD>이다.


또한 자기가 원하는 바를 매일 소리내어 말하면 꿈은 현실이 되는 <소리내어 VD>기법이다. 빌 클린턴은 "나는 대통령이 될 거야"라는 말을 초등하교 때부터, 케네디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보며 백악관의 주인이 되는 꿈을 15세부터 키웠다. 27세부터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글을 써는 <글 VD>기법을 실천했다. 그리하여 실제로 미국대통령이 되었다. 두툼한 꿈의 노트를 가지고 꿈을 기록하라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상상의 회의>를 할 것을 제안한다. 현존하는 인물이든 역사 속의 인물이든 유명인과 가상의 회의를 하고 진지한 대화를 함으로써 꿈을 실현토록 조언하고 있다.


포도주 반병이 남아있다. 부정적인 사람은 "이제 반병 밖에 없다"라고 말하는 반면. 긍정적인 사람은 "아직도 반병이 남아 있다"라고 한다. 이 말은 생각의 차이를 설명한 고전으로 내가 어렸을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세상을 비관적이고 부정적으로 보는 것보다는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 말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일본과의 야구준결승전에서 8회 말 국민타자 이승엽의 2점 역전홈런을 발판으로 6:2로 대승했다. 이날의 수훈은 물론 이승엽이지만, 8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막은 김광현 투수도 일등공신이다. 김광현은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줄곧 휴대폰에 "베이징올림픽 승리투수"란 문구를 적어 다녔다고 한다. 글을 써서 VD기법을 실천한 생생한 사례이다.  


무엇이든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고 이 책은 제시한다. <꿈꾸는 다락방>은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한 번쯤 생각하며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특히 꿈을 키워야할 젊은이들의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나도 이와 유사한 책을 좀 더 일찍 만났더라면 내 인생이 지금보다 한결 나아졌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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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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