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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을 하다보면 어딘가 모르게 낯설고 부자연스러운 음식점이 있는 반면
때로는 마치고향에 온 것 같은 포근한 느낌을 주는 맛 집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역삼동 <고향마을>이
바로 후자(後者)의 범주에 속하는 음식점입니다.
이곳에 오면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필차가 도착한 시각은 오후 5시 반이어서 좌석은 털 비어 있음

 

 

 

 

 


깡촌인 시골에서 중학교 졸업생으로 청운의 뜻을 품고
상경한 동창생들이 반백(半白)이 된 지금까지 20년 이상
연간 4차례 동기동창 모임을 하고 있는 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약한 방(10명)

 

 


 

 

 

 


우리는 거의 언제나 제육보쌈(30,000원), 해물파전(16,000원),
낚지볶음(31,000원)을 주문합니다.
그러면 음식점 대표가 생선찜을 서비스(공짜)로 제공하지요.

 

제육보쌈

 

 

해물파전

 

낚지볶음

 

 

 

 

 

제육보쌈도 입에 살살 녹고, 해물파전도 인기만점이며,
국수에 비벼 먹는 낚지볶음도 엔돌핀이 팍팍 나오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된장찌개 또는 누룽지로 식사를 하면 포만감이 듭니다.


동창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누룽지와 된장찌개는
사진 찍는 것을 그만 깜빡했습니다.

 주인의 서비스 생선찜

 

 

 

 

 

23만원이 넘는 음식값은 평소 사회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Y사장이 한턱 쏘았습니다.


Y사장은 민주평통자문회의 고양시 동구 지회장으로
의장(대통령)의 표창을 받는다고 하네요.
친구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평소 이 집에서 모임을 하려면 적어도 1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방(room)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엉망인 정치와 휘청거리는 경제상황 때문에
음식점이 어렵다고 아우성이지만 이 집은 불황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 찾아가는 길 :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 4번출구로 나와
50m 직진 후 우측골목 

 


《음식점 개요》

 

▲ 상 호 : 고향마을
▲ 주 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6-22
(강남구 테헤란로 21길 6)
▲ 전 화 : 02-552-9251

 

 

 

 

 

 

☞ 이 글은 음식점 측과는 전혀 관련 없이
필자가 자발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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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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