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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 소재 칠암항은
해파랑길 제3코스가 지나가는 곳으로
이곳에는 이색적인 세 개의 등대가 나란히 있습니다.


칠암 방파제를 기준으로 야구등대, 갈매기 등대,
붕장어 등대가 바로 그것입니다.

 세 개의 등대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

 

 

 

 


이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야구등대인데
야구를 상징하는 흰색의 야구배트, 야구공, 그리고 야구장갑을
등대의 조형물로 활용하고 있어 멀리서 보아도
야구등대 임을 단박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야구등대는 방파제로 이어져
시민들은 걸어서 바로 등대까지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등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종목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해 만든 등대입니다.

 

 방파제를 따라 야구대로 접근하는 길

 

 방파제 길

 

 

 

 

 

 

그렇지만 실제로 야구공 조형물 안에는
부산이 낳은 최고의 투수 최동원 선수(1958-2011)를 기리고 있습니다.


최동원은 롯데자이언츠에서 활약한 투수로
광주출신의 선동열과 함께 당시 우리나라 투수의 양대 산맥이었습니다.
그가 대장암으로 53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늘이 화창하게 맑았으면 사진이 선명했을 텐데
짙은 구름으로 인해 평범한 사진이 되고 말았군요.
칠암항을 지나갈 기회가 있을 경우 꼭 최동원 선수를 만나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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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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