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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룡둘리 캐릭터

 

조계사 대웅전과 8각10층 부처님진신사리탑

 

 

 

 

 

서울 종로구 수송동 소재 조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있는 조계종 총본산입니다. 1911년 한용운 및 이회광이 중동중학교 자리에 각황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으며, 1938년 각황사를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면서 삼각산에 있던 태고사를 이곳으로 옮겨오는 형식을 취해 절 이름을 태고사로 바꾸었다가 1955년 이 절을 중심으로 불교정화운동이 전개되면서 다시 조계사로 고쳤는데, 현재 조계종은 한국불교의 가장 큰 규모의 종파입니다.

 

제13회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개막식이 지난 10월 10일개최되어 앞으로 한 달간 열리는데, 금년에는 화단에 다양한 캐릭터들을 많이 설치해 사진 찍는 이들을 즐겁게 만듭니다. 이들 캐릭터 중에는 관세음보살, 동진보살과 청사자, 아빠 코끼리 등 불교와 관련된 것도 있지만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철수와 영희, 그리고 1990년대 인기절정이었던 아기공룡 둘리가족의 캐릭터도 보여 매우 반가웠습니다.

 

일주문 앞에는 보리수나무 밑에서 수행을 하는 부처님의 모습이 있고, 안으로 들어서면 화단에 조성된 관세음보살을 비롯한 각종 캐릭터들이 방문객을 맞아줍니다. 동진보살과 청사자의 캐릭터가 나란히 세워져있는데, 동진보살은 불법을 수호하는 화엄성중의 대표이며, 청사자는 불교에서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을 수행하는 동물입니다.

조계사 일주문

 

 

보리수나무와 부처님

 

일주문의 사천왕상

 

 

관세음보살 캐릭터

 

청사자와 동진보살

 

 

아빠 코끼리

 

 

 

 

 

 

 

 

초등학교 교과서에 기록된 김영희와 김철수 캐릭터는 매우 친근하고, 인시절정 애니메이션 아기공롱 둘리의 캐릭터(둘리, 도우너, 또치, 희동이, 고길동, 마이콜)에서는 당시 TV앞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이를 시청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철수와 영희

 

 

아기공룡 둘리가족

 

 

 

 

 

 

대웅전 측면에는 천연기념물인 백송이 있는데요. 이 백송은 나무껍질이 흰빛을 띠는 희귀소나무로 수령이 500여년, 높이가 14m에 달하는 거목으로서 조계사의 전신인 각황사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입니다.

 

 

 

 

 

 

 

대웅전 앞 회화나무는 예로부터 향교나 궁궐 또는 사찰 등 고결한 장소에 심어 왔는데 이 나무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행복을 부르는 최고의 길상목으로 여겨 선비나무라고도 부릅니다. 이 나무의 수령은 약 450여년, 높이는 26m에 이르는 거목입니다.

 

 

 

 

 

 

 

 

 

회화나무 앞에는 12지신 형상의 조형물이 나란히 서 있는데 12지신은 12방위에 따라 다른 동물 얼굴과 사람 몸을 취하는 12종류의 신(神)을 말합니다. 대웅전 앞마당에는 8각10층 부처님진신사리탑이 있는데 이곳에는 스리랑카 출신의 20세기 불교중흥운동의 위대한 선구자였던 다르마팔라라 스님이 1913년 조선을 방문해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1과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12지신상

 

 

 

 

 

 

 

대웅전은 조계사의 중심전각으로 삼존불을 모시고 있는데 중앙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방약사여래불과 서방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습니다. 약사여래불은 고통을 받고 있는 병자나 가난한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는 부처님이며, 아미타부처님은 염불로 중생들에게 극락세계의 깨달음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부처님입니다.

대웅전 삼존불

 

 

 

 

 

 

 

대웅전 좌측 와불 뒤에는 극락전이 있고, 대웅전 정면 맞은편에는 관음전이 있습니다. 극락전은 사찰에서 서방극락정토와 관련하여 아미타불을 봉안하는 불교건축물로 아미타전 또는 무량수전이라고도 합니다.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신 사찰 당우를 지칭합니다.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은 올해 13번째로 열리는데 매번 꽃의 배치와 주제 그리고 조형물이 달라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멋을 느끼게 됩니다.

와불과 극락전

 

관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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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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