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역의 정겨운 풍경화와 정물화

서울의 삼각지는 인기가수였던 배호 씨가 부른 노래
"돌아가는 삼각지"로 잘 알려진 지역입니다.

이곳의 지하에는 지하철 삼각지역이 있는데
4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입니다.
전쟁기념관이나 국방회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기서 내려야 합니다.

그런데 지하 1층의 넓은 통로 양쪽에는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울화가협회전이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림이 풍경화와 정물화 위주여서 참 이해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다소 음침하고 딱딱한 지하철구내를
 밝고 걷고 싶은 장소로 만드는 청량제 구실을 합니다.

여기에 전시된 그림은 판매도 한답니다.
아무리 일상이 바쁘더라도 삼각지역에서는
잠시동안이나마 발길을 멈추고
소, 농부, 담장, 장독대, 그리고 농촌과 전원풍경 등이 있는
미술작품을 감상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