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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홉스골 호수

 

 

 

 

 

KBS 1TV에서 방영중인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세계의 다양한 도시들을 여행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24. 4. 27 방영된 제839회의 주제는 “혹한의 땅 그곳에 봄이 찾아온다, 몽골 북부”이였습니다.

 

 

 

 

 

 

몽골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약 7.1배, 인구는 344만 명, 수도는 울란바토르입니다. 무룬은 울란바토르에서 자동차로 약 13시간 거리에 있는 몽골북부 홉스골주의 행정중심지입니다. 이곳에는 전통가옥 게르 양식으로 지은 경기장, 중앙광장에는 청나라로부터 독립을 이끈 친군자브 장군의 동상이 있습니다. 1924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사회주의 국가가 된 몽골은 소련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사람들은 단잔다르자 수도원에 들러 마니차를 돌리면서 소원을 빌고 수도원 안으로 들어가 동자승이 읽어주는 불경을 들으며 또 소원을 빕니다. 수도원 밖에는 티베트식 불탑이 많이 있습니다. 은은한 미소를 띠는 불상은 한국이 기증한 것이랍니다.

 

 

 

 

 

 

한국에서 기증한 불상

 

 

 

 

 

홉스골 호수로 가는 길목에는 사슴돌이 있는데 이는 시베리아와 몽골 등지에서 발견되는 고대 거석 기념물입니다. 오래 전 왕족이나 장군을 위해 세운 비석으로 돌 표면에 사슴 관련 문양이 새겨져 있어 고고학계에서 사슴돌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몽골북부는 3월말임에도 눈이 그대로 쌓여 있는 매우 혹한지방입니다. 하트갈 마을은 홉스골 호수 인근 남쪽 관문마을로 언덕에 오르면 기념비와 추모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통나무집이 많지요. 홉스골 호수는 제주도 면적의 1.5배로 몽골에서 가장 큰 담수호로 바다가 없는 몽골에서 어머니 호수라고 불립니다. 다만 겨울에는 혹한으로 모든 게 얼어있습니다. 최대수심이 262m라고 하는데도 겨울이면 차량들이 얼음 위를 쌩쌩 달립니다. 얼음호수의 두께가 약 2m라고 하니 정말 굉장합니다.

 

 

 

 

 

 

 

 

 

 

 

말이 끄는 썰매를 타고 소원바위로 갑니다. 소원바위는 신성한 섬 또는 기도하는 바위로 꼭대기에는 돌무더기가 있어 몽골인들은 여기서 소원을 빌며 기도를 하면 재앙을 막아준다고 믿어 우리의 서낭당과 유사합니다. 기도를 한 후 파란천을 돌에 두르고 주위를 세 바퀴 돕니다.

 

 

 

 

 

 

 

 

 

 

 

렌칭룸베는 봄의 낮기온이 영하 20도로 얼음을 깨서 식수로 판매하는 현장도 목격했습니다. 기상관측소 직원은 이 지역 최고기온이 영상 34.9도, 최저 기온이 영하 60.4도를 기록했다는군요. 여기서 더 북쪽으로는 타이가 숲이 있는데 여기에 차탕족 마을(10여 가구)이 있습니다. 유목민은 게르에서 생활하지만 이들은 삼각형 형태의 텐트에서 삽니다. 텐트안은 이외로 아늑해 보이네요. 이들은 여기서 순록을 키우는데 순록의 먹이가 타이가 숲에서 자리기 때문입니다. 이 마을에는 모두 800여 마리의 순록이 있답니다. 먹이를 찾아 숲으로 간 순록은 소금을 먹기 위해 꼭 마을로 돌아온답니다. 순록은 짐의 운반이나 사람의 이동에 매우 유용하게 쓰이며, 주민들은 눈을 녹여서 식수로 사용합니다.

 

 

 

 

 

 

 

 

 

순록에게 소금을 먹이는 차탕족

 

숲에서 쉬고 있는 순록들

 

 

 

 

☞ 위 사진은 KBS 1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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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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