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은 봄을 대표하는 꽃의 하나로서 탐스러운 꽃과 은은한 향기로 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목련은 또 여러 가지 이름을 가졌는데, 옥처럼 깨끗한 나무라고 옥수, 옥 같은 꽃에 난초 같은 향기가 있다고 옥란, 난초 같은 나무라고 목란,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고 목련, 꽃봉오리가 모두 북쪽을 향해서 북향화 , 꽃봉오리가 붓끝을 닮아 목필로 불립니다.(자료 : 다음백과사전).
꽃은 4월 중순부터 잎이 나기 전에 피는데, 지름은 10cm 정도이고 꽃잎은 6∼9개이며 긴 타원형으로 백색이며 향기가 있습니다. 3개의 꽃받침조각은 선형으로 꽃잎보다 짧으며 일찍 떨어집니다. 수술은 30∼40개이고, 꽃밥과 수술대 뒷면은 적색입니다. 열매는 5∼7cm로 곧거나 구부러지고 종자는 타원형이며 외피가 적색입니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국(제주)·일본 등지에 분포합니다.(자료 : 네이버 백과사전).
춘분을 지난 다음날 서울지하철 2호선 연결구간인
양천구청역 앞 도로변을 걸어가다가 활짝 핀 목련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위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목련은 4월중 꽃을 피우기 위해
지금은 한창 꽃봉오리를 맺고 있는 중입니다.
일부 성급한 녀석은 꽃망울이 많이 부풀어올랐지만
아직도 피려면 좀더 때를 기다려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스한 남향의 아파트 앞에서
자라고 있는 세 그루의 목련은 거의 50% 이상이 만개했습니다.
아파트 앞은 도로가 지나갈 뿐 아무런 장애물이 없이 트여 있으니
내리쬐는 태양열을 정면으로 받아들여 빨리 성장한 것 같습니다.
예년보다 기온이 높은 따뜻한 봄 날씨도
목련이 일찍 피는 데 힘을 보탰겠지요.
그렇지만 다음 열의 아파트 내에 위치한 목련은
이제 겨우 봉오리를 맺기 시작합니다.
목련은 아파트 앞의 화단에서 자라고 있어
카메라의 앵글을 잡기가 불편합니다.
아파트의 외벽이 배경으로 들어가 볼품 없는 사진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쯤 개나리도 한창 물이 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산수유도 이미 피기 시작하였고,
블로그 뉴스를 통하여 진달래가 피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꽃 소식을 자주 듣게 되겠지요.
봄은 어느 듯 화사하게 차려 입은 여인의 옷자락에
소리 없이 찾아왔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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