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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강계곡의 명물 구룡폭포(상폭)



오대산 국립공원의 노인봉 소금강계곡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두타산·청옥산의 무릉계곡, 내연산의 내연계곡과 함께 동해안 4대 계곡에 속하는 명승지입니다. 계곡은 단지 깊기만 해서는 이런 명성을 얻지 못합니다. 계곡이 깊으면서도 아름다운 폭포와 기암괴석이 있고 또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으로 수놓아야 제격입니다.

오대산 국립공원의 동쪽지구에 자리한 "청학동 소금강"은 그 이름에서 보듯 기암들의 모습이 작은 금강산을 보는 듯하다고 하여 부르게 된 곳입니다. 소금강 주변은 황병산(1,470m)을 주봉으로 노인봉(1,339m)과 매봉(1,123m)이 학의 날개를 펴는 듯한 형상의 산세를 이룹니다. 소금강 계곡에는 십자소, 명경대, 식당암, 구룡폭포, 광폭포, 삼폭포, 연화담, 만물상 등이 있어 절경을 선사합니다.

단풍이 절정이라는 지난 토요일(10월 23일) 소금강계곡을 찾았습니다. 예로부터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했는데 소금강계곡의 폭포는 우기가 지나고 가뭄이 계속된 지 상당한 시일이 경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곡의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갈수록 폭포에는 맑은 물이 철철 흐르고 있습니다. 만약 우기에 이곳을 방문했다면 정말 환상적인 폭포수를 보았을 것입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관악산(629m)과 북한산(836m) 및 도봉산(740m)은 해발고도도 물론 낮지만 악산인 암산이기 때문에 물을 품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비가 오면 바로 계곡으로 흘러내려 2-3일만 지나면 폭포의 물줄기도 가늘어지는 것입니다. 반면 소금강계곡을 에워싸고 있는 노인봉과 황병산 그리고 매봉은 전형적인 육산이어서 나무가 무성하여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큰산인 오대산 노인봉과 주변에서 흘러내리는 생명수는 단풍 및 기암괴석과 아우러져 절경을 선사합니다. 지금부터 10월 하순에 찍은 소금강 계곡의 물을 소개합니다. (사진은 상류에서 하류로 게재합니다)



▲ 낙영폭포(해발 830m)

 상폭

 하폭









▲ 광폭포(해발 600m)






▲ 삼폭포(해발 531m)
















▲ 구룡폭포(해발 360m)

 하폭


 상폭







▲ 연화담(작은 폭포에서 떨어진 물줄기의 일렁임이 연꽃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소금강계곡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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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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