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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선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칠보산이란 산 이름도 상당히 여럿인 듯 합니다. 가장 유명한 산은 괴산의 칠보산(779m)이며, 이번에 답사하는 영덕 칠보산(810m)은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산입니다. 경북 영덕군 병곡면 소재 칠보산의 산 이름에 대하여는 두 개의 전설이 있는데, 이곳에 일곱 가지 보물이 감추어져 있다는 설과 선덕왕의 일곱 공주가 이곳에 와 모두 출가하여 수도하다가 선화(仙化)하여 신선(神仙)이 되었다는 설입니다. 

산행들머리는 금곡리의 유금사 입구입니다. 파란 하늘에 보이는 흰 구름이 겨울치고는 날씨가 좋은 편입니다. 등산로의 계곡 우측에 위치한 유금사는 신라 선덕여왕 6년(637) 자장율사가 왕명에 의해 창건한 사찰이라는 설이 있는 유서 깊은 사찰로 경내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3층석탑(보물제674호)이 있습니다.

 유금사 삼층석탑

 유금사


산길을 따라가다가 임도를 만나 시멘트 포장도로를 조금 걷다가 좌측의 산길로 다시 들어섭니다. 지그재그로 조성된 길이라 가파른 경사면도 오르기가 한결 쉬운 듯 합니다. 등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600미터를 더 가면 칠보산(810)입니다. 해발 700여 미터의 응달에는 아직도 녹지 않은 눈이 남아 있습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고래불해수욕장과 해맞이공원의 등대까지도 어렴풋이 보입니다. 여기가 오늘 산행 중 가장 조망이 좋은 곳입니다.

 임도

 삼거리 갈림길

 잔설

 칠보산 정상

 

 남쪽의 해안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등운산 방면으로 진행합니다. 중간 조망터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정자가 세워진 산사랑쉼터에서 등운산까지도 길이 매우 평탄합니다. 헬기장을 지나니 등운산(767m) 정상입니다. 아쉽게도 등운산에서는 아무런 조망도 할 수가 없습니다.

 동해바다조망

 산사랑쉼터

 쉼터 이정표

 등산안내도

 헬기장

 등운산 안내문

 이정표 




여기서 휴양림까지는 거리가 1.8km입니다. 자연휴양림이 있는 곳이어서 인지 소나무 숲이 울창합니다. 급경사를 내려와 임도를 가로지르니 양갈래로 하늘을 향해 뻗은 거대한 소나무가 반겨줍니다. 휴양림연결도로변에는 전망대가 있지만 숲으로 인해 조망은 시원치 않습니다. 도로에서 좌측으로 조금 올라가니 칠보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입니다. 오늘은 세시간 남짓 가벼운 산행을 했습니다.

 

 

 전망대

 휴양림 주차장

 방문자 센터


《등산 개요》

▲ 등산일자 : 2012년 1월 7일 (토)
▲ 등산코스 : 유금사입구-유금사-능선삼거리-칠보산(왕복)-산사랑쉼터-등운산-전망대-휴양림주차장
▲ 산행시간 : 3시간 15분
▲ 등산안내 : 월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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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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