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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평면행정복지센터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리비교

 

 

 

 

 

한반도의 남한지역을 일주하는 코리아 둘레길은 동해안의 해파랑길, 남해안의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 그리고 휴전선의 DMZ 평화의 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DMZ 평화의 길>은 한반도의 마지막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DMZ 일대를 따라 구축한 총 35개 코스, 510km의 걷기여행길입니다. DMZ 초입인 민간인통제선 인근에 자리한 최전방 마을, 전적지, 평야와 강, 산악 지형을 지나며 한반도 중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길입니다. DMZ 평화의 길은 자유롭게 방문 가능한 횡단노선과 투어 예약 후 방문 가능한 테마노선으로 나뉘며, 일부 민통선지역 코스는 우회로를 두어 용이하게 답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DMZ 평화의 길 파주 9코스는 율곡습지공원에서 출발해 율곡수목원을 거쳐 리비교 거점센터에 이르는 8.5km의 도보길로서 임진강을 따라 철책길이 이어집니다. 파주 9코스의 출발지는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소재 율곡습지공원입니다.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소재 율곡습지공원은 재해예방시설인 저류지에 마을주민들이 꽃을 심고 가꾼 곳으로 봄이면 유채꽃이 피고,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피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런데 이번 코스의 거리는 8.5km에 불과하지만 거리가 짧아서 10코스 9.6km까지 동시에 진행하므로 18.1km를 걷는 것은 무리라서 초반 약 2km의 거리를 단축하려고 등산버스를 타고 37번국도(율곡로)의 두포1교 굴다리(암거) 옆까지 이동합니다. 이곳은 행정구역상으로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로군요. 여기서 북쪽으로 임진강에 놓인 이름 없는 다리를 건너려면 민간인출입통제지역이라서 검문을 받아야합니다.

37번국도 두포1교 굴다리(암거)

 

 

임진강을 건너는 입구

 

 

 

 

 

굴다리를 빠져나와 이번 코스의 목적지인 좌측 리비교 거점센터 방면으로 갑니다. 두포3리 마을표석을 뒤로하고 국도변으로 조금 걸어가면 두포삼거리인데 여기서 국도와 작별하고는 우측(청송로)으로 진입합니다. 파주 장단콩 홍보그림을 지나 약간 오르막이 시작되는 도로에 다다르면 좌측에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표석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좌측의 소로로 접어듭니다. 작은 길도 매우 고즈넉한데, 도보길은 곧장 우측 숲속으로 이어집니다. 멀리서 보면 매우 평범한 야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숲길은 통나무계단과 침목계단이 계속 나타나 결코 산길은 만만치 않음을 실감합니다.

 

두포3리 마을표석

 

두포삼거리 이정표

 

파주 장단콩 홍보안내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 표석

 

고즈넉한 소로

 

 

 

 

 

 

 

 

박석고개를 넘어가면 아까 헤어졌던 도로(청송로)를 다시 만난 후 좌측의 임도를 따라가다가 자작나무숲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파평면 행정복지센터입니다. 파평면 행정복지센터우측에는 파평도서관과 파평보건지소, 파평119구 지역대 등 관련 공공기관이 모여 있군요.

박석고개 이정표

 

다시 만난 청송로

 

임도길

 

파평의 공업지대

 

자작나무

 

북파주농산물 저온유통시설

 

파평면행적복지센터(좌)와 파평도서관(우)

 

파평보건지소(좌)와 파평119 지역대(우)

 

 

 

 

 

면사무소 앞 교차로(청송로)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파주석재와 CU편의점을 뒤로하고 파평삼거리에서 대전차방호벽을 지나 좌측의 도로(장마루로)를 걷습니다. 눌노천을 가로지르는 금파교를 건너 좌측으로 눌노천 둑길을 갑니다. 하나로테크파주공장을 뒤로하고 37번국도(율곡로)의 굴다리(암거)를 지나 국도변 서쪽길을 따라 북상합니다. 길의 좌측에는 임진강이 있지만 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파주석재

 

파평삼거리의 대전차방호벽

 

금파교에서 본 눌노천

 

하나로테크파주공장

 

37번국도 굴다리

 

37번국도변 서쪽도로

 

비로소 보이는 임진강

 

 

 

 

데크길을 뒤로하고 금파취수장을 지나갑니다. 비로소 임진강이 보이는 곳이 다다릅니다.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리비교입니다.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소재 리비교는 임진강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교량으로 보수보강 공사를 거쳐 2023년 11월 재개통한 다리입니다. 리비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이 정전협정 체결 직전 건설한 다리(1953. 7. 4)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인근 임진강에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교라는 이름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대전지구 전투에서 전사해 사후 훈장을 받은 미군 조지 리비 중사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습니다.

금파취수장

 

임진강

 

 

리비교

 

 

 

 

 

 

현재 파주시는 이곳에 리비교 문화공원을 조성중입니다. 조망대처럼 보이는 곳에도 출입이 금지되어 있더군요. 리비사거리 앞에 평화의 길 안내문과 QR인증코드가 있습니다. 오늘 7km를 걷는데 1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출발지인 율곡습지공원은 공사 중이라서 썰렁했고, 목적지인 리비교 문화공원도 아직 조성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볼게 거의 없었습니다. 리비교 표석은 민통선내에 있어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습니다.

리비교

 

 

 

 

 

리비교 문화공원 조감도

 

 

 

 

 

 

 

《DMZ 평화의 길 파주 9코스 개요》

 

▲ 일자 : 2025년 3월 15일 (토)

▲ 코스 : 율곡습지공원-(버스이동)-두포1교굴다리-두포삼거리-박석고개숲길-파평면행정복지센터-금파교-임진강변-리비교역사문화공원-리비교(남단 리비사거리)

▲ 거리 : 7km

▲ 시간 : 1시간 30분

▲ 안내 : 서울청마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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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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