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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영 역의 정주연


먹고살기 위해 연기를 해야 하는 오로라(전소민 분)는 베스트셀러인 "알타이르"의 원작자이자 조감독인 황마마(오창석 분)와 윤해기(김세민 분) 감독의 집요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여주인공 박지영(정주연 분)의 몸종인 나모 역으로 캐스팅 되었습니다. 오로라가 3개월만에 다시 나타나 연기를 하려고 했을 때 화가 난 마마는 오로라의 뺨을 때리기까지 했고, 오로라도 마마의 뺨을 되 받아쳐 두 사람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러웠지만 마마는 그 간 오로라의 부친이 별세했다는 말을 들은 후 그녀에 대한 악감정을 누그러뜨렸고 결국은 그녀의 적극적인 변호인이 되었습니다.

마마는 오로라를 반대하는 윤 감독을 설득하려다가 오히려 윤 감독으로부터 뺨을 맞기도 했고, 이 사실을 안 세 누나들은 윤 감독을 방문해 항의하면서 마마에게 사과하라고 종용했습니다. 결국 윤 감독은 마마에게 사과를 하더군요. 사실 윤 감독이 아무리 후배라고는 하지만 마마를 때린 것은 잘 못한 행동입니다.

윤 감독은 주인공으로 발탁된 박지영을 정말 잘 보았습니다. 첫날 미팅을 할 때 지영이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가지고 온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렇지만 박지영의 대항마로는 오빠 박사공(김정도 분)과 동성연애 중인 나타샤(송원근 분) 및 매니저인 김보경이 있습니다. 나타샤는 지영이 샌드위치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맛있게 만들면 또 다시 부탁할까봐 일부러 첨가물을 엉뚱하게 넣어 미팅을 할 때 참석자들은 이를 먹지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매니저 김보경입니다. 김보경은 말을 함부로 한다고 따지는 박지영에게 어떻게 동년배인데 존댓말을 하느냐면서 계속 하대를 고집합니다.  

반면, 오로라에게는 지원군이 많아 졌습니다. 극작가인 은아(김희정 분)는 오로라와 첫 대면에서 오히려 주인공을 박지영 대신 오로라로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로라에 대한 호감을 나타내었고, 그 후 수정대본으로 몸종인 나모를 주인공과 삼각관계를 이루도록 분량을 크게 늘렸습니다. 다음에는 로라의 매니저 설희(서하준 분)입니다. 설희는 로라의 매니저가 되기 전부터 우연히 식당에서 합석하게 됨을 계기로 로라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로라를 위해 의상협찬을 받아오고, 집에서 정육점을 운영한다며 고기를 선물하였고, 최근에는 기획사 사장에게 부탁해 고급 자동차를 뽑아달라고 졸랐습니다. 반면 설희는 승마장에 갔다가 초보인 박지영이 자신의 애마 "떡대"를 타고 말타기연습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관리인을 혼낸 적이 있어 지영과의 감정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마마의 세 누나들은 오로라가 마마의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윤 감독을 만나 로라를 떼어 내려고 했지만 윤해기는 "마마와 로라 두 사람은 말도 서로 안 섞는다.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합니다. 로라를 교체해 달라는 말에 윤 감독은 "마마와 나는 싫어하지만 작가가 좋아하고 있다"면서 교체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이런 우여곡절을 그친 다음 드디어 첫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미리 대사를 맞춰 보자는 로라에게 지영은 대사가 몇 마디도 안 된다며 무시합니다. 주인공 지영은 몸종인 로라와 한 두 마디 대화를 나누다가 뺨을 때리는 장면에서 로라의 뺨을 세게 후려집니다. 놀란 로라가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마는군요.

잠시 숨을 고른 다음 다시 촬영을 재개했는데, 지영은 로라의 뺨을 다시 때린 다음 말을 더듬어 NG를 내고 말았습니다. 이는 다분히 고의적인 NG입니다. 한번 더 로라를 때리려는 얄팍한 수작이니까요! 지영이 로라를 여러 번 때리려는 것은 지난날에 대한 찌질한 복수극입니다. 로라는 오빠 오금성(손창민 분)이 지영의 이복언니 박주리(신주아 분)와 불륜관계일 때 집으로 찾아가 당장 헤어지라며 싸운 적이 있었는데, 당시 로라는 주리 편을 드는 지영에게 태권도실력을 발휘해 발차기로 지영을 제압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로라의 행동은 부득이했지만 이번 지영의 복수는 의도적인 것이어서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지영이 NG를 내자 눈을 크게 뜨고 다가온 두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원작자인 황마마와 로라의 매니저 설희입니다. 두 남자가 지영에게 무슨 말을 할지가 오늘밤 제31회의 시청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다음 메인에 게재되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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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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