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으로 이름난 경북 상주는 자전거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상주시 용마로 415 소재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하여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고자 생겨난
우리나라 최초의 자전거박물관입니다.
상주는 낙동강을 끼고 형성된 야트막한 구릉이 발달되어
예로부터 자전거 타기에 참 좋은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1925년 일제치하에서 상주역 개설기념으로
조선팔도의 자전거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상주에는 약 85,000여대의 자전거가 있는데,
이는 한 가구 당 2대의 자전거를 보유할 정도로 보급률이 높으며,
교통분담률도 전국 평균의 10배인 21%에 달합니다.
자전거박물관과 이웃에 있는 모든 시설물들은
모두 자전거형상을 본떠 만들었습니다.
상주를 알리는 관광안내지도도 자전거이고,
계단 옆의 철책도 자전거입니다.
박물관 앞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경천교의 양쪽 난간에도 자전거가 달립니다.
정문 앞의 음수대 수도꼭지 위에도 날렵한 자전거가 묘기를 부리고 있습니다.
상주시 관광안내도
계단 옆 철책
경천교 난간
음수대
박물관 안으로 들어섭니다.
자전거를 주제로 그린 아동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층 기획전시실은 각 국의 이색자전거를 전시하고 있으며,
2층에는 자전거의 역사 및 안전하고 건강한 자전거가 보입니다.
(자전거는 사진빨이 받지 않은 물건이라 몇 장만 소개합니다)
자전거 체험관에서는 두 바퀴와 외발자전거를 타볼 수 있습니다.
낙동강이 보이는 복도에는
상주에서 개최된 전국 자전거축제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야외의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는
가족용의 네 발 자전거를 빌려 탈 수도 있습니다.
상주 박물관 인근에는 경천국민관광지,
4대강사업으로 조성한 상주보, 상주박물관,
도남서원 등이 있어 가족여행지로도 제격입니다.
네 발 자전거를 탄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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