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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陸英修, 1925-1974)는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입니다.
그녀는 1963년 박정희가 제5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대통령 부인으로서 각종 사회활동, 육영사업,
적십자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1974년 8.15 광복 제29주년 기념식장(국립극장)에서
북한의 사주를 받은 재일교포 문세광의 흉탄에 맞아
사망한 비극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소재 육영수 생가는
그녀가 1925년 출생한 이후 1950년 박정희 소령과
결혼할 때까지 살았던 곳으로
"교동집"이라 불리어졌던 옥천지방의 명문가옥입니다.

 

 

 

 

 

1600년대부터 삼정승이 살았던 이 곳에
 1894년 충청도지역의 상류주택으로 축조되었습니다.
이후 육 여사의 부친 육종관이 매입하여 개축하였습니다.

 

1969년에는 현대식 한옥으로 개축되었으나
1999년 노후로 인해 철거하였으며,
충북도 기념물 지정을 계기로 복원공사(2004-2010)를 완료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제일먼저 보이는 한옥은 사랑채입니다.
마루 위에는 박 대통령과 육 여사의 생전 활동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연못 뒤의 연당사랑이라는 이름의 한옥이 있는데,
이곳은 육 여사가 가장 좋아했던 장소로서
현재는 차(茶)문화체험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연당사랑 뒤 위채의 처마 밑에도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안채에도 육 여사의 어렸을 적 사진과
서예 및 자수 등 작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특히 배화여고 시절의 사진은 매우 앳되어 보입니다. 

 

 

 

 

 

 

 

 

 

 

 

 

 


안채 뒤쪽에 육 여사가 기거하였던 방이 있는데,
규모가 매우 작아 보입니다.
이곳에서 출가하기 전까지 살았다고 하네요.

 

 

 

 

 

 

뒤로 돌아가면 연자방아와 뒤주도 있습니다.
장독대는 언제 보아도 친근하지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육영수 여사에 대해서는 호평일색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답사를 온 것은   
그녀는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대통령을 내조하면서
봉사활동에 전념한 여인상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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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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