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호국정신함양을 위한 안보관광지인 당진 삽교호 함상공원에는
상륙함, 구축함, 수륙양용장갑차와 해상 초계기,
함포 등 다양한 군사용 장비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운영중인 해양테마과학관에는
해양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한 해상수족관,
지구탄생의 비밀을 학습하기 위한 화석과 광물을 전시,
공룡특별 전시관을 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함상공원 입구
현재 당진항만관광공사가 운영중인 함상공원에 입장하려면
성인 1인당 6,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해양테마 전시관의 입장료는 불가피하겠지만
야외에 전시된 군사장비 및 퇴역한 상륙함과 구축함을 둘러보는데
입장료를 받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는 안보관광지의 조성취지를 무색케 하는 조처이거든요.
이런 안보시설은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입장료를 지급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바닷가에 상륙함(679함, 화산함)과 구축함(925함, 전주함)이 있습니다.
상류작전과 수송을 주 임무로 하는 상륙함은
1945년 미국에서 건조해 활동하다가 1958년 도입하였으며,
55년 간 한국 해군에서 활동하다가 1999년 퇴역한 함정입니다.
각종 장비를 탑재하고 병력 500명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상륙함 내부에는 해군연혁, 제복, 연평도 포격 및 천안함 피격상황,
거북선, 월남전 해병활약상 등을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 중에 있습니다.
대공, 대함, 대잠 전투능력을 갖춘 구축함은
1944년 미국에서 건조된 후 37년 간 미국태평양사령부예속 함정으로
작전을 수행하다가 1981년 한국 해군에 인도되어
18년 간 임무 수행 후 1999년 퇴역하였습니다.
국방대 안보과정(2003년)의 I대령(예비역)이 청년장교시절
실제로 이 구축함을 타고 작전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구축함은 전투정보실, 함장실, 통신실, 사관실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구축함 카페에서 바라본 서해대교
야외전시관에는 수륙양용장갑차, 해상초계기, 대형 스크류,
탱크, 함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형 스크류
해양테마과학관은 해양체험 수족관, 화석광물 및 갯벌생태계 탐구,
공룡특별 전시관으로 분류됩니다.
(201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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