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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강화도에서 48번 국도를 타고 동쪽인
서울방면으로 오는데 김포시 양촌읍에 이르자
우측으로 휘황찬란한 불빛이 길손을 유혹해
들어 가보니 <모아패션아울렛>입니다.
2012년 개점한 이 아울렛은 편리한 주차공간, 식당, 카페 등을
겸비한 다목적 쇼핑공간으로서 믿을 만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화장실을 찾았는데 야간이라서 네온 불빛이 깜박이는 가운데
화장실 앞에는 화장실이라는 글자대신 동양화(화투)의
11월을 나타내는 오동의 광(光) 1장을
화장실 입구에 놓아두었더군요.
흔히 똥광이라고 부르는 화투짝입니다.
급한 볼일을 보러 갔다가 센스 있는 화장실 언어를 보고
실컷 웃다 나온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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