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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산은 장가계시 남쪽 3km지점에 위치한 이 지역의 최고봉(해발 1,529m)이다. 천문산의 가장 큰 기적은 해발 1천 미터의 산 중턱에 자연적으로 생긴 산굴이다. 이 산굴의 이름은 천문동(天門洞) 또는 천문안(天門眼)이라 부르며, 여기서 천문산이란 이름을 얻었다.

천문산은 1999년 세계특기비행경기(천문 지나가기)가 열려 세상에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세계의 비행기조종명수들이 이곳을 통과하여 인간의 기적을 보여주었다.

이 천문산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약 35분만에 오를 수 있다. 케이블카의 길이가 무려 7,455m이다. 장가계의 연간 강수량이 평균 1,200mm 이며, 약 250일간 비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날씨가 언제나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한다. 따라서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천문산의 형체를 조망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이날 아침은 선명하게 보였다. 



케이블카는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과 철도역을 지나 조그만 구릉을 넘은 후 계속하여 오른다.



  


저수지를 지나 급격하게 고도를 높인 후 중간기착지를 통과한다. 드디어 천문산의 산굴이 보이기 시작한다. 천문산의 산세가 정말로 웅장하다.



중간기착지를 지나는 케이블카


 


정상에 접근할수록 정상에서 뻗어나간 산줄기의 능선과 암봉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봉우리와 골짜기에 운해(雲海)가 살짝 드리워져 있으니 절경이다.







케이블카를 내리니 이나별장이 있고 깔끔한 쓰레기통이 놓여 있다.

정상의 이나별장


  아담한 모습의 쓰레기통 
 


정상의 전망대에 올라 산세를 내려다본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때보다는 감동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대단한 풍광이다.  

  

  


조선족 가이드도 안내를 맡은 지 4년이 되었지만 이처럼 좋은 날씨는 손꼽을 정도라고 한다. 하루 전 원가계에서는 안개로 인하여 조망을 전혀 할 수 없었고, 장가계에서도 흐릿한 풍경만 보았는데 하늘도 이에 대한 보상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며 바라본 천문산의 감동은 두고두고 가슴에 간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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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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