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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약 10일 앞두고 있지만
문화의 거리인 종로구 인사동에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리지 아니한다.
상점도 이를 상징하는 장식을
한 곳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아마도 현재의 불경기를 의식해서인지
아니면 아직도 크리스마스까지는
시일이 남아서인지 모르겠다.
쌈짓길의 입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화환이 걸려 있을 뿐이다.
그런데 한 상가건물 앞에서 참으로 재미있는 산타클로스를 만났다.
물론 움직이는 산타가 아니라 모형의 산타다.
이 산타는 상반신뿐인데 섹소폰을 연주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외양이 매우 앙증맞고 귀여워
보기만 해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곧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캐롤을 멋지게 연주할 것만 같다.
산타클로스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
어린이의 양말에 선물을 넣고 간다는 노인이다.
4세기경 미라(Myra)의 사교(司敎)였던
세인트 니콜라스(Saint Nicholas)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금년 크리스마스 때는 비록 경제가 어렵지만
어린이와 불우이웃에게 많은 산타클로스가 방문하기를 기원한다.
(2008.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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