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 뜰에는
전국에 산재한 유명한 석장승을 세워두고 있다.
이들 복제한 석장승은 저마다 독특한 표정을 가지고 있어
쳐다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장승(장성)은 한국에서 마을 입구나 절 입구의
길가에 세운 사람 모양의 목상이나 석상을 말한다.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서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며,
사찰이나 지역 간의 경계표·이정표 구실도 한다.
대부분 남녀 1쌍을 세우고, 5방위 또는
경계 표시마다 11곳이나 12곳에 세운다.
동제(洞祭)의 주신(主神)이 되기도 한다.
솟대·돌무더기·서낭당·신목(神木)·선돌[立石] 등과 함께
동제 복합문화를 이룬다.
남송리 쌍계사지 당장군(전남 영암군 금정면 남송리)
남송리 쌍계사지 주장군(전남 영암군 금정면 남송리)
관룡사 석장승(경남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관룡사)
문화동 벅수(경남 통영시 문화동)
남장동 하원당장군(경북 상주시 남장동)
서외리 상원주장군(전북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
비룡동 지하여장군(대전시 동구 비룡동)
비룡동 천하대장군(대전시 동구 비룡동)
양덕리 할머니 미륵(충북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정계대장군(충북 음성군 원남면 마송리)
문촌리 석장승(경기 용인시 원삼면 문촌리)
당골 석장승(강원 태백시 소도동 당골)
덕목리 석장승(경기 평택시 현덕면 덕목리)
삼막사 여근석(경기 안양시 석수동 삼막사)
성기숭배는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주술 종교적 행위로 남녀생식기 형태나 모형물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다. 현재 전승되는 성 신앙은 사람의 성기처럼 생긴 자연암석이나 지형을 대상으로 숭배하거나 남녀성기모형을 나무, 돌, 토기 등으로 만들어 마을 수호신에게 봉안하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좆바위, 자지바위, 보지바위, 여근암, 남근암, 남근바위, 씹섬바위, 공알바위, 삐죽바위, 암탑과 수탑 등으로 다양하게 부른다. 선돌이나 미륵암 등이 성 신앙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많다.(자료 : 현지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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