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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검정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영동에 있는 정자로 조선 제19대 숙종 때 북한산성을 축성)하면서 군사들의 휴식처로 세웠다고 전하며, 그 후 영조 24년(1748)에 중수(重修)하였다.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 때 이귀(李貴), 김유 등이 광해군(光海君)의 폐위를 이곳에서 모의하고, 거사 후 이곳의 맑은 물로 칼을 씻었다는 데서 세검(洗劍)이라는 이름이 유래한다.
세검은 칼을 씻어서 칼집에 넣는다는 뜻인 만큼 곧 평화를 의미한다. 1941년 화재로 소실되어 주초석(柱礎石) 하나만 남아 있던 것을 1977년에 옛 모습대로 복원한 것이다. 세검정은 평화를 상징하는 정자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다는 점 등에서 한국적인 건축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자료 : 문화재청).
세검은 칼을 씻어서 칼집에 넣는다는 뜻인 만큼 곧 평화를 의미한다. 1941년 화재로 소실되어 주초석(柱礎石) 하나만 남아 있던 것을 1977년에 옛 모습대로 복원한 것이다. 세검정은 평화를 상징하는 정자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다는 점 등에서 한국적인 건축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자료 : 문화재청).
세검정 도로 이정표 뒤로 보이는 상명대학교 세검정
서울도심인 광화문에서 자하문 터널을 지나면 세검정 삼거리에 닿게 된다. 맞은 편 상명대학교를 바라보며 우측으로 조금 가면 교량 옆에 세워진 정자를 보게 된다. 바로 세검정이다.
바로 옆에는 차도가 지나가고 개천의 위쪽에는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 주변이 매우 어수선하다. 가을 가뭄으로 인하여 개천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으니 더욱 을씨년스러운 느낌마저 들 정도이다.
이 정자는 평면상 T자형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일반적인 정자와는 달리 6각 정자라고 한다.
사실 세검정 하나만을 본다면 별로 볼게 없다. 그러나 인근에는 대원군의 별장에서 고급 한정식집으로 둔갑한 석파랑과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음식점 하림각이 있다. 등산을 좋아한다면 석파랑 뒷산이 바로 인왕산이고, 상명대 뒷산이 북한산 탕춘대능선이므로 하루해를 보내기에는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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