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평창마을길 구간"의 고급주택들

 

 

북한산 둘레길 <평창마을길 구간>은
형제봉 입구에서 탕춘대성 암문입구까지 5.0km 거리에
약 150분이 소요됩니다. 

평창마을길 약도 

이 구간은 사자능선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차도로 이어지는 둘레길입니다.
따라서 주택가 도로를 따라 걷게 되는 데
평창동의 고급주택을 비록 외관상이나마
바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통상 서울의 고급주택지로는
성북동, 한남동, 그리고 서초동을 꼽습니다.
성북동에는 정몽근 현대백화점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등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한남동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살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 지역 외에도 압구정동, 삼성동, 도곡동, 이촌동, 방배동, 청담동
그리고 평창동이 부촌(富村)에 포함됩니다.

우리가 드라마를 보면 소위 돈 많은 시가나 친정을 지칭할 때는
성북동이나 한남동이라고 말했지
과거 달동네였던 금호동이나 봉천동이라고 말하는 경우를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북한산 둘레길로 지정된 평창마을길을 걸으며
제법 고급스러워 보이는 집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들 집이 소위 재산세를 많이 내는
부옥(富屋)인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원의 나무

 둘레길 이정표

 군사시설 같은 차고

 외관이 특이한 건축물

 평창동 전경

 굴뚝과 뭉게구름

 담쟁이덩굴

 고양이

청련사에서 보각사에 다다르면 우측의 오솔길로 접어듭니다.
지금까지의 차도가 끝나고 산길로 이어집니다.

사자능선에 서면 사람들의 수가 많아지는데
이는 사자능선을 오르내리는 일반 등산객과 합류하기 때문입니다.
이 능선의 전망대에 서면 북한산 비봉능선이 잘 조망됩니다.

 사자능선 조망대

 조망대에 선 사람들

 북한산 비봉능선      
 

사자능선을 내려와 구기동 이북5도청 입구를 지나
탕춘대성 암문에 다다르면 평창마을길 구간이 끝납니다.

 구기동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