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은 종로구 재동과 가회동 및 삼청동 등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이곳이 청계천과 종각의 북쪽에 있는 동네인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이곳은 예로부터 조선시대 왕족이나
고위관직에 있던 사람들이 많이 거주한 지역입니다.
현재는 통상적으로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을 기준으로
동으로는 창덕궁, 서로는 경복궁, 북으로는 감사원을 경계로
그 안쪽을 북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북촌은 고풍스러운 전통한옥 밀집지역으로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으며
북촌8경은 한옥의 특성을 가장 잘 간직한 곳입니다.
북촌에는 한옥 이외에도 각종 박물관과 미술관, 갤러리, 기념품 등 쇼핑점,
음식점, 전통가옥 등이 어우러져 걷고 싶은 거리가 되었습니다.
북촌에는 당국에서 권장하는 코스가 있지만
그냥 무작정 걸어도 아기자기한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필자는 국립민속박물관을 나와 맞은 편 국립현대미술관 옆길로 들어선 후
정독도서관 입구를 지나 작은 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돌려
덕성여고와 풍문여고를 끼고 있는 동쪽 길을 따라 안국역(1번 출구)으로 갔습니다.
이 길을 걸으며 카메라에 담은 아기자기한 풍경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정독도서관 입구에는 조선시대 총포를 만들었던 화기도감 터,
사육신의 한 사람인 성삼문 이 살던 집,
우리나라 최초의 관립중등학교인 경기고 자리 등
역사적인 장소였음을 알리는 표석이 세워져 있었고,
정독도서관 경내에는 조선 개화파의 지도자로
갑신정변을 주도한 김옥균의 집터도 보았습니다.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상점(개성공단 상회)은 처음 보았네요.
(2015. 12. 16)
풍문여고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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